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국민 10명 중 7명 "쿠팡 사태 이후 도용·피싱 의심 사례 늘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응답자 66.9% "계정 도용·피싱·스팸 의심 사례 늘었다" 답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실제 국민들도 큰 피해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상당수의 국민이 아이디, 패스워드 등 개인정보를 여러 플랫폼에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우려된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스텔스솔루션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최근 3개월 이내 온라인 쇼핑 이용 경험이 있고 주 이용 사이트가 2곳 이상인 사용자로,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1%포인트(p)다. [그래픽=스텔스솔루션 제공]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스텔스솔루션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최근 3개월 이내 온라인 쇼핑 이용 경험이 있고 주 이용 사이트가 2곳 이상인 사용자로,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1%포인트(p)다.

먼저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최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 이후, '계정도용이나 피싱, 스팸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늘었다'(66.9%)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로는 '계정 도용 및 금전 피해'(64.6%)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피해'(26.2%), '스팸 및 사칭 피해'(9.2%) 순으로 조사됐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지만, 사안에 대한 심각성이나 후속조치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뉴스를 통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소식을 접해도 응답자 10명 중 3명(28.4%)은 특별히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모든 쇼핑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한다'는 답변은 5.1%에 불과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소식에 국민들 다수가 '불안감은 있지만 어쩔 수 없다'(64.1%)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게 불안감을 느끼고 개인정보 관리에 더욱 신경 쓴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3명(29.7%)에 불과했다. '심각하게 느끼지 않고,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람도 6.2%에 달했다. 10명 중 7명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셈이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를 직접 체감하거나 불안해하는 이유로는, 대다수 국민이 여러 사이트에 동일한 아이디와 비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설문문항 중 '여러 온라인 쇼핑 사이트의 아이디, 비밀번호, 그리고 간편결제 비밀번호를 전반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하는 편인지'를 묻는 질문에 국민들 10명 중 7~8명(75%)이 그렇다고 답했다.

아이디, 패스워드 등 개인정보를 세부적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를 봐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여러 쇼핑 사이트의 로그인 아이디에 대해 '대부분 동일하고, 일부만 다른 아이디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62.9%에 달했다.

심지어 '모든 사이트에서 완전히 동일한 아이디를 사용한다'는 국민이 30%(30.1%)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디 활용의 경우 국민 10명 중 9명이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아이디를 사용하는 셈이다. 모든 사이트에서 서로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람은 1.5%에 불과했다.

로그인 비밀번호와 간편결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우선 로그인 비밀번호의 경우 '대부분 동일하지만, 일부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한다'(65.5%)와 '모든 사이트에서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한다'(16.7%)를 합하면 10명 중 8명 이상이 여러 사이트에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주로 6자리 숫자를 활용하는 간편결제 비밀번호의 경우 심각성이 더 컸다. '모든 사이트에서 동일한 결제 비밀번호를 사용한다'(39.3%)와 '대부분 동일하지만, 일부 다르게 설정한다'(47.3%)를 더하면 10명 중 9명에 가까운 국민이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간편결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은 온라인 쇼핑 결제 방식으로 간편결제를 가장 자주 이용하고 있고, 절반 이상은 주 1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효근 스텔스솔루션 대표는 "국민의 상당수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이후 직간접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도용, 피싱 등 2차 피해는 크게 우려하면서도 비밀번호 변경 등 후속조치는 소홀하다는 점에서 무뎌진 보안인식이 더 큰 문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