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현장 인터뷰] 만족 모르는 국대 슈터 LG 유기상 "난 아직도 멀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양=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난 아직 멀었다."

프로농구 창원 LG의 슈터 유기상(24·188cm)은 만족을 모른다. 겸손과 노력은 유기상을 지탱하는 두 가지 가치다. 프로 데뷔 3년 만에 리그 정상급 슈터이자, 국가대표 주전 슈터로 올라선 비결이다.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LG 유기상이 슛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KBL] 2025.12.17 iaspire@newspim.com

유기상은 2023년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프로 2년차에 KBL 올스타 팬 투표 1위도 차지했다. 국가대표에도 발탁됐고, 주전 슈터로도 활약했다. 전문 슈터 기근에 시달리는 한국 농구에 유기상은 단비와도 같았다.

프로 3년 차였던 지난 시즌 유기상은 LG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역시 경기당 2.2개의 3점슛을 넣고 있고, 3점슛 성공률도 36.9%로 준수하다. 프로 데뷔와 함께 꽃길을 걷고 있지만, 유기상은 "난 아직 멀었다"고 자신을 낮추고 있다. 그는 "아직 부족한 게 많다. 잘 하는 형들을 보며 많이 느낀다. 갈수록 나에게 수비가 집중되고 있다. 어렵다. 이를 뚫기 위해선 나 스스로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순한 겸손이 아니다. '자신'은 있다. 하지만 '자만'은 철저히 억누른다. 매 순간 노력하는 원동력이 된다. 유기상은 지난 13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5개를 모두 놓치는 등 프로 데뷔 첫 3경기 이후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팀도 완패했다. 유기상은 14일 연전으로 치러진 고양 소노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팀 일정에 앞서 가장 먼저 고양 소노아레나로 와 홀로 슈팅 연습을 했다. "왜 이렇게 일찍 왔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유기상은 "연습하려고 혼자 택시 타고 먼저 왔다. 어젯밤에도 경기 끝나고 고양 연습체육관을 사용해도 되는지 물었지만,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좋지 않으면 더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슛감을 찾기 위해 한번이라도 더 슛을 던져 보려고 일찍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국가대표 슈터 유기상이 경쾌한 스텝으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KBL] 2025.12.17 iaspire@newspim.com

개인 특훈 효과 덕분일까. 유기상은 이날 소노전에서 3점슛 8개 중 4개를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기상은 "터프한 상황에서 슛을 잘 던지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제 상대가 나를 집중마크한다. 동료가 비어있어도, 나에게 수비가 온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슛을 메이드 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유기상은 2027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1 중국과의 2연전을 뛰지 못했다. 그는 "대표팀은 항상 가고 싶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못 가 너무 아쉬웠다"면서 "한참 컨디션이 좋을 때 부상을 당한 것도 아쉬웠다. 시즌 전 준비했던 것들이 잘되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부상을 당했다. 그 감을 다시 찾기 위해 다시 더 뛸 수밖에 없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신인상, 올스타 팬투표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 유기상은 프로 데뷔와 함께 빠르게 이룰 수 있는 것들을 이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있는 유기상은 "감독님, 코치님이 믿어주시고, 코치님들께서 농구도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도 내게 큰 힘이 된다"라며 "수비 좋은 스코어러가 되고 싶고, 코트에서나 생활에서나 좀 더 좋은 선수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3년 전 기자의 같은 질문에도 같은 답을 했다. 예전도, 지금도 유기상의 목표는 같다. 농구를 잘하는 인성 좋은 선수다.

iaspir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사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15일 부지 공고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 시설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1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모든 지역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국가 균형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중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조성하는 부지 조성공사를 15일 입찰공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대통령 세종 집무실 대상 부지는 35만㎡이며 사업비는 98억 원, 공사 기간은 14개월이다. 이 수석은 "이번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 성장에 있어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지 조성 공사와 함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1년간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8월 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게 신속하게 공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가 균형 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부지 앞쪽에는 국회의사당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pcjay@newspim.com 2026-04-14 14: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