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자회사 CEO 70% 연임...금융그룹 회장들 '안정' 선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한·하나·KB 등 인사대상 17명 중 5명만 교체
비은행 실적 강화 예상 깨고 변화 최소화
고환율·생산적금융·대출규제 등 리스크 대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주요 금융그룹이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진(CEO) 인사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고환율과 생산적 금융, 대출규제확대 등 다양한 대내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다.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은 만큼 실적 확대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19일 기준 4대 금융그룹 중 임기종료 자회사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진행한 곳은 신한금융·하나금융·KB금융 등 3곳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된 이후 자회사 CEO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인사를 단행한 신한금융은 4곳 중 신한라이프(천상영)와 신한자산운용(이석원) 등 2명을 교체했다. 하나금융은 7곳 중 하나에프앤아이(이은배) 1명을, KB금융은 6개 자회사 7명(부문대표 포함) 중 KB증권 IB부문(강진두)과 KB저축은행(곽산업) 등 2명을 각각 교체했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2.19 peterbreak22@newspim.com

이에 따라 3대 금융그룹은 전체 17명 중 70%인 12명이 연임되고 5명만 새로운 CEO가 등장하게 됐다. KB증권 IB대표에서 물러나 지주 부문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성현 대표처럼 지주 경영진 합류가 예상되는 사례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변화의 폭은 더 좁아졌다는 분석이다.

당초 업권에서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상당 수준의 CEO 교체를 예상했다. 이번 인사에서 비은행 자회사 CEO만 대거 인사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잇단 대출규제로 인해 비은행 실적 확대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는 점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금융그룹들은 변화 대신 안정을 택했다. 일부 자회사의 경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대표 연임이라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특히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진옥동 회장과 함영주 회장의 연임 이후 '2기' 첫 계열사 CEO 인사임에도 변화폭을 줄여 눈길을 끈다.

금융권에서는 이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다각적인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유지해 중장기적인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1400원대 중반이 '뉴노멀'이 된 고환율이 대표적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에도 달러/원 환율은 지난 17일 오전 한때 1480원선까지 치솟았다. 1470선을 오가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건전성 악화가 불가피한 금융사들도 비상 대응에 나선 상태다.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생산적 금융'도 큰 과제다. 4대 금융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부담해야 할 규모만 350조원에 달한다. 이미 각 그룹들은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까지 신설하며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막대한 재원 투입이 필요해 효율적인 경영 관리가 필수라는 지적이다.

2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도 부담이다. 최종 규모를 정하기 위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대규모 감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재무적 악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년에도 고강도 대출규제가 유지, 그룹 핵심인 은행 수익 악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섣불리 비은행 자회사의 변화를 추진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은 이달말로 예상되는 차기 회장 후보 확정 이후 자회사 CEO 인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임기만료만 10명으로 4대 금융 중 가장 많다. 동양·ABL생명 인수 후 종합금융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한 변화가 예상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를 감안한 소폭 인사 가능성도 점쳐진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경영외 요인들이 매우 많은 건 사실"이라며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 확대보다는 건전성 관리 및 효율성 등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역대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