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홈플러스 매각 불발·쿠팡 사태까지…성수기 연말 유통가 '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홈플러스·인터파크커머스 파산·쿠팡 악재 잇따라…유통가 긴장 고조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업계가 어수선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연말은 본래 유통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예년과 달리 가라앉아 있다.

홈플러스의 매각 난항과 인터파크커머스 파산에 이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겹치며 유통업계 전반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홈플러스 영등포점의 모습. [사진=뉴스핌DB]

◆홈플러스·SK스토아까지...매각 불발·파산 잇따라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부터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에 이르기까지 위기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가장 위태로운 곳은 홈플러스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1차 공개 매각에서 단 한 곳의 인수 희망자도 확보하지 못했다. 매각 장기화로 현금흐름이 빠르게 악화되면서 폐점을 보류했던 가양점은 영업을 중단하고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장림·일산·원천·울산북구 등 4개 점포에 대해서도 영업 중단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2차 매각에서도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청산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파크커머스 CI. [사진=인터파크커머스 제공]

플랫폼 유통업계도 흔들리고 있다. 큐텐그룹 계열 인터파크커머스는 자금난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파산했다. 지난해 8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법원은 같은 해 11월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인수합병(M&A)을 추진했지만, 끝내 적절한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1일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고, 보름 만인 이날 최종 파산을 선고했다. 같은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 역시 지난달 10일 파산 선고를 받았다.

티몬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된 뒤 채무 변제를 마치고 지난 8월 회생절차를 졸업했지만, 플랫폼 정상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SK스토아 로고.[사진=SK스토아]

SK스토아 인수를 둘러싼 논란도 업계 불안을 키우고 있다.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가 인수 의향을 밝히자 재무 부담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됐다.

라포랩스는 지난해 약 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300억원 수준에 그친다. 반면 SK스토아의 인수 가격은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적자 기업에 의한 인수에 반대하며 SK스토아 노동조합의 파업까지 이어졌다. 단순한 매각을 넘어 '안정적인 사업 승계'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핌DB] yooksa@newspim.com

◆'개인정보 유출' 쿠팡 사태 장기화 조짐…영업정지 되나

여기에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유통업계 전반에 결정적인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약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되며 소비자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 이커머스업계 1위 사업자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국내 유통업계에 준 충격은 적지 않다. 지난해 기준 쿠팡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약 22.7%로, 네이버(20.7%)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전화번호·집주소·일부 주문 정보로 알려졌다. 유출 용의자로는 이미 퇴사한 중국인 직원이 지목되고 있다. 유출 정보를 악용한 스미싱·피싱 등 2차 금융사기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다.

다만 쿠팡 측은 피해 보상안과 구체적인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중대 사안으로 보고 과징금 부과는 물론 영업 정지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등 쿠팡을 향해 전방위 압박에 나선 상태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과 홈플러스 매각 불발 등 굵직한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연말 분위기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사태가 단기간 이슈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될 경우 유통·이커머스 시장 재편의 촉매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