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S MnM, 인니에 6000억 베팅…배터리 원료부터 직접 챙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PT TMI 지분 78% 인수…비철 제련소 투자 결정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이차전지 밸류체인 강화
대규모 투자에 재무 부담 변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S그룹의 구리·귀금속 제련 계열사 LS MnM이 인도네시아 비철금속 제련소에 약 6000억원을 투입하며 이차전지 원료 확보에 나섰다. 현지 공장에서 황산니켈의 원료가 되는 니켈 중간재를 생산하고, 이를 국내 설비와 연계할 계획이다. 배터리 원료 확보를 통해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다만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은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 MnM은 최근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비철금속 제련소 PT 텔룩 메탈 인더스트리(PT TMI)의 지분 취득과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5900억원이다. LS MnM은 2653억원을 투입해 PT TMI 신주 1억8000만주를 취득하고 지분 78%를 확보할 예정이다. 여기에 3243억원을 연 7% 금리로 오는 2036년까지 약 10년간 대여한다. 지분 취득과 자금 대여는 모두 내년 3월 31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사장 [사진=LS]

이번 투자는 LS그룹이 추진 중인 이차전지 사업과 맞닿아 있다. LS MnM은 현재 울산 온산공단에서 황산니켈 생산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 물량은 LS와 엘앤에프가 합작 설립한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의 전구체 제조 원료로 사용된다.

전구체는 다시 엘앤에프의 양극재로 이어지는 구조다. PT TMI는 향후 황산니켈의 원료가 되는 중간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LS MnM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배터리 밸류체인의 출발점인 원료 단계까지 직접 관여하게 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재무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PT TMI가 연결 대상에 편입될 경우 지분 투자와 자금 대여로 인한 현금 유출입은 연결 기준에서 상쇄될 수 있다. 그러나 연결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내년 3월 예정된 약 5900억원의 자금 집행이 그대로 LS MnM의 재무 부담으로 반영된다. PT TMI는 아직 초기 단계 회사로 지난해까지 매출이 없고, 순자산 규모도 661억원에 불과하다.

LS MnM의 최근 재무 여건도 녹록지 않다. 글로벌 구리 정광 수급 불균형으로 정제련 수수료가 하락하면서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1.1%로 과거 3년 평균(3.3%)을 크게 밑돌았다. 전기동과 귀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부담까지 겹치며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1조5000억원에서 지난 9월 말 2조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96.4%에서 145.7%로 상승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원료 단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분 구조와 자금 조달 방식,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재무지표와 신용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