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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2025년 정의한 11대 베팅…트럼프발 코인 광풍부터 日국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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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29일 오전 07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5년은 또 한 해의 고확신 베팅과 빠른 반전의 연속이었다.

도쿄의 채권 데스크부터 뉴욕의 신용위원회, 이스탄불의 통화 트레이더에 이르기까지 시장은 횡재와 채찍질을 동시에 안겼다. 금은 기록을 경신했다. 온건했던 모기지 대기업들은 밈 주식처럼 요동쳤다. 교과서적인 캐리 트레이드는 순식간에 폭발했다.

투자자들은 변화하는 정치, 팽창된 대차대조표, 취약한 내러티브에 대규모 베팅을 걸었고, 이는 과도한 주식 랠리, 밀집된 수익률 거래, 레버리지와 희망, 그리고 별다른 근거 없이 구축된 암호화폐 전략을 촉발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는 신속하게 전 세계 금융시장을 침몰시켰다가 다시 되살렸고, 유럽 방위산업 주식에 불을 지폈으며, 광기를 부채질하는 투기꾼들을 고무시켰다. 일부 포지션은 극적인 수익을 냈다. 다른 것들은 모멘텀이 역전되거나 자금 조달이 고갈되거나 레버리지가 잘못된 방향으로 작용했을 때 실패했다.

연말을 맞아 블룸버그는 2025년 가장 눈에 띄는 베팅들을 조명한다. 승리, 전멸, 그리고 시대를 규정한 포지션들이다. 이러한 베팅 중 상당수는 투자자들이 2026년을 준비하면서 너무나 익숙한 단층선에 대해 불안해하게 만든다. 불안정한 기업들, 늘어난 밸류에이션, 그리고 작동하다가 작동하지 않는 추세 추종 거래들이다.

암호화폐: 트럼프에 속다

트럼프 브랜드와 연결된 모든 것에 투자하는 것은 암호화폐의 더 설득력 있는 모멘텀 베팅 중 하나처럼 보였다. 대선 캠프 기간과 취임 후 트럼프는 디지털 자산에 전력 투구했다. 광범위한 개혁을 추진하고 강력한 기관 전반에 업계 동맹을 임명했다. 그의 가족도 가세해 트레이더들이 정치적 로켓 연료로 취급한 코인과 암호화폐 기업을 옹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암호화폐 토큰과 함께 묘사한 만화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프랜차이즈는 빠르게 형성됐다. 취임식 몇 시간 전 트럼프는 밈코인을 출시하고 소셜미디어에서 홍보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도 곧 자신의 토큰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후반 트럼프 가족 계열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자사의 토큰을 거래 가능하게 만들고 소매 투자자들에게 제공했다. 일련의 트럼프 인접 거래가 뒤따랐다. 에릭 트럼프는 9월 합병을 통해 상장한 상장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공동 창립했다.

각각의 데뷔는 랠리를 촉발했다. 각각은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12월 23일 기준 트럼프의 밈코인은 1월 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하며 허우적거렸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멜라니아의 것은 거의 99% 하락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9월 정점 대비 약 80% 급락했다.

정치는 거래에 추진력을 주었다. 투기의 법칙은 그것들을 다시 끌어내렸다. 백악관에 친구가 있어도 이러한 거래는 암호화폐의 핵심 패턴을 벗어날 수 없었다. 가격이 오르고 레버리지가 쏟아져 들어오며 유동성이 고갈된다. 여전히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은 10월 정점에서 급락한 후 연간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트럼프 연계 자산의 경우 정치는 모멘텀을 제공했지만 보호는 제공하지 않았다.

AI 거래: 다음 대형 공매도?

이 거래는 일상적인 서류 제출에서 드러났지만 그 영향은 전혀 일상적이지 않았다.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11월 3일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에서 보호 풋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3년간 시장 랠리를 이끈 인공지능 거래의 중심에 있는 주식들이다. 고래급 헤지펀드는 아니지만 사이언은 운영자로 인해 주목을 받는다. 2008년 금융위기로 이어진 모기지 버블에 관한 영화와 책 빅 쇼트에서 시장 예언자로 명성을 얻은 마이클 버리다.

마이클 버리의 엔비디아·팔란티어 풋옵션 포지션 매수 시점(음영 처리)과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의 연초 이후 주가 변동률 [자료=블룸버그통신]

행사가격은 놀라웠다. 엔비디아의 것은 주식이 막 마감한 곳보다 47% 낮았고 팔란티어의 것은 76% 낮았다. 그러나 일부 미스터리가 남아 있었다. 제한된 보고 요건으로 인해 풋 옵션이 더 복잡한 거래의 일부인지 여부는 불분명했다. 특정 날짜까지 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를 투자자에게 주는 계약이다. 그리고 서류 제출은 9월 30일 사이언의 장부에 대한 스냅샷만 제공했고 버리가 이후 포지션을 축소하거나 청산했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러나 주요 AI 플레이어들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대규모 지출 계획에 대한 회의론은 마른 장작더미처럼 쌓여가고 있었다. 버리의 공시는 갓 켜진 성냥처럼 떨어졌다.

공시에 반응해 세계 최대 주식인 엔비디아가 급락했고 팔란티어도 마찬가지였지만 나중에 반등했다. 나스닥도 하락했다.

버리가 정확히 얼마나 벌었는지 알 수는 없다. 그가 남긴 한 가지 단서는 팔란티어 풋에 1.84달러를 지불했다는 엑스 게시물이었다. 해당 옵션은 3주도 안 돼 최대 101%의 이익을 냈다. 이 서류 제출은 AI 연계 주식의 좁은 그룹, 무거운 패시브 유입, 억제된 변동성에 의해 지배되는 시장 아래에서 끓어오르던 의구심을 결정화했다. 거래가 선견지명이 있는지 시기상조인지와 무관하게 믿음이 깨지기 시작하면 가장 지배적인 시장 내러티브조차도 얼마나 빠르게 전환될 수 있는지를 강조했다.

방위주식: 새로운 세계 질서

지정학적 변화는 한때 자산운용사들에 의해 독성으로 간주됐던 섹터에서 엄청난 이익을 가져왔다. 유럽 방위산업이다. 우크라이나 군사 자금 지원에서 한 발 물러나려는 트럼프의 계획은 유럽 정부들을 지출 광란으로 몰아넣었고 지역 방위 기업의 주식에 엄청난 상승을 안겼다. 12월 23일 기준 독일 라인메탈의 올해 들어 약 150% 랠리부터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의 해당 기간 90% 이상 상승까지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우려 속에서 한때 이 섹터를 만지기에 너무 논란이 많다고 본 자산운용사들은 태도를 바꿨고 다수의 펀드가 심지어 위임사항을 재정의했다.

골드만삭스의 유럽 방산주 바스켓 시세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시코모어 에셋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피에르 알렉시스 뒤몽은 말했다. "우리는 올해 초까지 ESG 펀드에서 방위산업을 제외했다.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고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을 때는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가치를 방어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방어용 무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글 제조업체부터 화학 생산업체, 심지어 인쇄 회사까지 주식들이 미친 듯한 돌진 속에서 매수됐다. 블룸버그의 유럽 방위주 바스켓은 12월 23일 기준 올해 70% 이상 상승했다. 붐은 신용시장으로도 확산됐고 방위산업과 간접적으로만 연결된 기업들도 잠재 대출자 무리를 끌어들였다. 은행들은 심지어 녹색채권을 모델로 하되 이 경우 무기 제조업체 같은 차입자를 위해 구획된 유럽 방위 채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방위산업을 평판 부채가 아닌 공공재로 재평가한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지정학이 변화할 때 자본은 이데올로기보다 빠르게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가치하락 거래: 사실인가 허구인가?

미국, 프랑스, 일본 같은 주요 경제국의 과중한 부채 부담과 이에 맞설 정치적 의지 부족은 2025년 일부 투자자들로 하여금 금과 암호화폐 같은 대체 자산을 선전하도록 했고 국채와 미국 달러에 대한 열의를 식혔다. 이 아이디어는 약세 라벨 아래 견인력을 얻었다. 가치하락 거래다. 재정 압박에 대처하기 위해 네로 같은 통치자들이 화폐 가치를 희석시킨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고개 끄덕임이다.

이 내러티브는 10월 정점에 달했다. 미국 재정 전망에 대한 우려가 기록상 가장 긴 정부 셧다운과 충돌했을 때다. 투자자들은 달러 너머의 피난처를 찾았다. 그 달 금과 비트코인은 모두 기록을 경신했다. 종종 라이벌로 여겨지는 자산들에게는 드문 순간이었다.

금 현물가격 올해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야기로서 가치하락은 혼란스러운 거시경제 배경에 대한 깔끔한 설명을 제공했다. 거래로서는 더 복잡했다. 비트코인은 이후 광범위한 암호화폐 후퇴 속에서 급락했다. 달러는 다소 안정됐다. 국채는 붕괴는커녕 2020년 이후 최고의 해를 기록할 전망이다. 재정 침식에 대한 두려움이 안전자산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특히 성장이 둔화되고 정책금리가 정점을 찍을 때 그렇다.

다른 곳에서 가격 움직임은 다른 이야기를 했다. 구리부터 알루미늄, 심지어 은까지 금속의 변동은 통화 가치하락에 대한 우려만큼이나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거시경제적 힘에 의해 주도됐고 인플레이션 헤징과 옛날식 공급 충격 사이의 경계선을 흐렸다. 한편 금은 계속 전진했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의 그 모퉁이에서 가치하락 거래는 지속됐다. 법정화폐에 대한 포괄적 판단이라기보다는 금리, 정책, 보호에 대한 집중된 베팅으로서다.

한국 주식: 케이팝

케이드라마는 비켜라. 반전과 스릴에 관한 한 올해 한국 증시의 액션을 이기기는 어렵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 자본시장 부양 노력에 힘입어 기준 주가지수는 12월 22일까지 2025년 70% 이상 급등했고 그의 열망적 목표인 5000을 향해 가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 중 선두를 차지했다.

정치 지도자가 공개적으로 지수 수준을 목표로 설정하는 것은 드물고 이재명의 코스피 5000 캠페인은 처음 발표됐을 때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이제 JPMorgan Chase와 Citigroup을 포함한 점점 더 많은 월가 은행들이 2026년에 달성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부분적으로는 글로벌 AI 붐의 도움을 받았다. 이는 아시아의 인공지능 거래처로서 한국 주식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코스피의 세계 최고 랠리에서 눈에 띄게 빠진 것이 하나 있다. 현지 개인 투자자다. 이재명은 종종 유권자들에게 공직에 들어가기 전 자신이 한때 개인 투자자였다고 상기시키지만 그의 개혁 의제는 아직 국내 투자자들에게 시장이 내구성 있는 매수 후 보유 대안임을 설득하지 못했다. 외국 자금이 한국 주식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동안에도 현지 개미 투자자들은 순매도자였고 기록적인 330억달러를 미국 주식에 투입했으며 암호화폐부터 해외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에 이르는 고위험 베팅을 추구했다.

한 가지 부작용은 통화에 대한 압력이었다.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원화는 약세를 보였다. 폭발적인 주식 랠리조차도 국내의 지속되는 회의론을 가릴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비트코인 대결: 채노스 대 세일러

모든 이야기에는 양면이 있다. 비트코인 수집가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를 둘러싼 공매도자 짐 채노스의 차익거래 플레이의 경우 두 거물 인물도 있었고 암호화폐 시대 자본주의에 대한 국민투표가 되고 있는 거래도 있었다.

2025년 초 비트코인이 치솟고 스트래티지의 주식이 천정부지로 올랐을 때 채노스는 기회를 봤다. 스트래티지의 랠리는 회사 주식이 비트코인 보유량 대비 누리는 프리미엄을 늘렸고 전설적인 투자자는 이를 지속 불가능하다고 봤다. 그래서 그는 스트래티지를 공매도하고 비트코인을 매수하기로 결정했고 프리미엄이 여전히 넓을 때인 5월에 이 움직임을 발표했다.

스트래티지 연초 이후 변동률 -50%, 짐 차노스의 숏 베팅 적중 [자료=블룸버그통신]

채노스와 세일러는 공개적으로 독설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세일러는 6월 블룸버그 TV에서 채노스에 대해 "그가 우리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채노스는 엑스 게시물에서 세일러의 설명을 "완전한 재무 헛소리"라고 불렀다.

스트래티지의 주식은 7월 기록을 경신해 올해 들어 57%의 이익을 기록했지만 디지털 자산 금고 기업이라는 것들의 수가 폭발하고 암호화폐 토큰 가격이 고점에서 하락하면서 스트래티지 주식과 모방자들의 주식은 고통받기 시작했고 회사의 비트코인 대비 프리미엄은 축소됐다. 채노스의 베팅은 성과를 내고 있었다.

채노스가 스트래티지 공매도를 공개한 시점부터 그가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말한 날짜인 11월 7일까지 스트래티지 주식은 42% 하락했다. 손익을 넘어 이는 반복되는 암호화폐 붐과 붕괴 패턴을 보여줬다. 신뢰로 부풀려진 대차대조표, 그리고 가격 상승과 금융공학에 의해 유지되는 신뢰. 믿음이 흔들릴 때까지는 작동한다. 그 시점에서 프리미엄은 특징이 되기를 멈추고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

일본 국채: 미망인 제조기서 공매도 노다지

지난 수십 년간 거시경제 투자자들을 반복적으로 태운 베팅이 하나 있다면 일본 국채에 대한 악명 높은 미망인 제조기 베팅이다. 거래 이면의 추론은 항상 단순해 보였다. 일본은 막대한 공공부채를 짊어지고 있고 따라서 금리는 충분한 매수자를 유인하기 위해 조만간 상승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국채를 빌려 팔아 현실이 제 역할을 하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수년간 그 논리는 시기상조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판명됐다. 중앙은행의 완화 정책이 차입 비용을 낮게 유지하고 결과를 서두르려는 모든 사람을 처벌했기 때문이다. 더 이상은 아니다.

일본 국채 총수익률지수 올해 -4~-6%, 세계 주요 국채시장 중 최악 성과 [자료=블룸버그통신]

2025년 미망인 제조기는 돈벌이 기계로 변했다. 기준 국채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급등하면서 7조4000억달러 규모의 일본 채권시장을 공매도자의 꿈으로 만들었다. 촉발 요인은 금리 인상부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팬데믹 제한이 완화된 이후 가장 큰 지출 폭발을 일으키는 것까지 모든 것에 걸쳐 있었다. 기준 10년물 일본국채 수익률은 2%를 넘어 수십 년 만에 볼 수 없던 수준에 도달했고 30년물 수익률은 1%포인트 이상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의 일본국채 수익률 지수는 12월 23일까지 올해 6% 이상 하락해 세계에서 최악의 성과를 내는 주요 시장이 됐다.

슈로더스부터 주피터 에셋 매니지먼트, RBC 블루베이 에셋 매니지먼트까지 펀드 매니저들은 올해 어떤 형태로든 일본국채 매도를 논의했고 투자자와 전략가들은 거래가 더 나아갈 여지가 있다고 베팅하고 있다. 기준 정책금리가 상승하면서 말이다. 게다가 일본은행은 채권 매입을 줄이고 있어 수익률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리고 국가가 선진국 중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을 자랑하는 가운데 일본국채에 대한 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신용 쟁탈전: 강경책이 성과를 내다

2025년 가장 풍부한 신용 수익 중 일부는 회생 베팅이 아니라 동료 투자자들에게 등을 돌리는 것에서 나왔다. 채권자 간 폭력으로 알려진 이 역학관계는 KKR이 후원하는 엔비전 헬스케어를 둘러싸고 계산된 캠페인을 벌인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킹 스트리트 캐피털 매니지먼트 같은 펀드들에게 큰 성과를 냈다.

병원 인력 회사인 엔비전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좌초했을 때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대출이 필요했다. 그러나 새로운 부채를 조달한다는 것은 이미 예약된 자산을 담보로 제공한다는 의미였다. 많은 부채 보유자들이 새로운 자금 조달에 반대하는 그룹을 형성했지만 핌코, 킹 스트리트, 파트너스 그룹은 대오를 이탈했다. 그들의 지원은 담보물인 엔비전의 가치 있는 외래수술 사업 앰서그의 지분이 기존 대출자들에 의해 해제되고 새로운 부채를 뒷받침하는 데 사용되도록 하는 투표를 가능하게 했다.

펀드들은 결국 앰서그 지분으로 전환된 앰서그 담보 부채의 보유자가 됐다. 그런 다음 앰서그는 올해 어센션 헬스에 40억달러에 매각됐다. 동료들을 외면한 펀드들은 한 척도로 약 90%의 수익을 냈고 그러한 내전을 벌이는 것의 대가를 입증했다. 교훈은 다음과 같다. 느슨한 문서와 분열된 채권자 그룹에 의해 지배되는 오늘날의 신용시장에서 협력은 선택 사항이다. 옳은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더 큰 위험은 측면공격을 당하는 것이다.

패니-프레디: 독성 쌍둥이의 복수

금융위기 이후 워싱턴의 통제 하에 있었던 모기지 금융 대기업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오랫동안 언제, 어떻게 정부 장악에서 풀려날 것인지에 대한 투기의 대상이 됐다.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액먼 같은 지지자들은 어떤 민영화 계획에서든 횡재를 노리고 두 회사에 투자했지만 주식은 현 상태가 우세한 가운데 수년간 장외거래에서 부진했다.

그러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이 왔고 이는 새 행정부가 회사들을 해방시키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서 주식을 밈 같은 열광으로 끌어올렸다. 2025년 흥분은 더욱 고조됐다. 주식은 연초부터 9월 고점까지 367% 급등했고 2025년 큰 승자로 남아 있다.

프레디맥과 패니매의 연초 이후 주가 변동률, 민영화 기대감 속 급등 [자료=블룸버그통신]

모멘텀을 정점으로 이끈 것은 8월 행정부가 기업들을 약 50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업공개를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약 300억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주식의 5%에서 15%를 매각하는 것을 포함했다. 주식은 기업공개가 실제로 실현될지 여부에 대한 회의론 속에서 9월 고점에서 흔들렸지만 많은 이들이 여전히 이야기를 확신한다.

액먼은 11월 백악관에 제안한 제안을 공개했다. 패니와 프레디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재상장하고 재무부의 우선주 지분을 상각하며 보통주의 거의 80%를 취득하는 정부의 옵션을 행사하는 것을 요구한다. 마이클 버리조차도 12월 초 강세 포지션을 발표하고 6000단어 블로그 게시물에서 한때 정부가 파산으로부터 구해야 했던 회사들이 더 이상 독성 쌍둥이가 아닐 수 있다고 사색하며 파티에 합류했다.

터키 캐리 트레이드: 파열

터키 캐리 트레이드는 눈부신 2024년 이후 신흥시장 투자자들 사이에서 합의된 선호였다. 현지 채권 수익률이 40%를 넘고 중앙은행이 안정적인 달러 페그를 뒷받침하면서 트레이더들이 몰려들었다. 해외에서 싸게 빌려 고수익 터키 자산을 사는 것이다. 이는 도이체방크, 밀레니엄 파트너스, 그래머시 같은 기업들로부터 수십억을 끌어들였다. 그들 중 일부는 거래가 몇 분 만에 폭발한 날인 3월 19일 터키 현장에 있었다.

그날 아침 터키 경찰이 이스탄불의 인기 야당 시장 집을 급습해 그를 구금했고 이는 시위를 촉발했다. 그리고 중앙은행이 억제할 수 없었던 리라의 광란적인 매도를 촉발했다. 파리의 소시에테 제네랄 외환전략 책임자 킷 주크스는 당시 "사람들은 매우 놀랐고 서둘러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가 끝날 무렵 터키 리라 표시 자산의 유출은 약 100억달러로 추정됐고 시장은 결코 회복되지 않았다. 12월 23일 기준 리라는 올해 달러 대비 약 17% 약세를 보여 세계 최악의 성과자 중 하나였다. 이 에피소드는 고금리가 위험 감수자들에게 보상할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정치적 충격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부채 시장: 바퀴벌레 경보

2025년 신용시장은 단 하나의 화려한 붕괴가 아니라 불편한 습관을 드러낸 일련의 작은 붕괴들로 불안정해졌다. 한때 일상적인 차입자로 간주됐던 기업들이 문제에 부딪혀 대출자들에게 가파른 손실을 안겼다.

삭스 글로벌은 단 한 번의 이자 지급만 한 후 22억달러의 채권을 구조조정했고 구조조정된 부채 자체가 현재 액면가의 60센트 미만에 거래되고 있다. 뉴 포트리스 에너지의 새로 교환된 채권은 1년 만에 가치의 절반 이상을 잃었다. 트리컬러와 퍼스트 브랜즈의 파산은 몇 주 만에 수십억달러의 부채 보유를 전멸시켰다. 일부 경우에는 정교한 사기가 붕괴의 근원에 있었다. 다른 경우에는 장밋빛 전망이 실현되지 못했다. 모든 경우에서 투자자들은 부채를 상환할 수 있다는 증거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기업들에 대규모 신용 도박을 어떻게 정당화했는지 답해야 했다.

수년간의 낮은 디폴트와 느슨한 자금은 대출자 보호부터 기본 인수까지 기준을 침식시켰다. 퍼스트 브랜즈와 트리컬러 모두에 대한 대출자들은 차입자들이 다양한 대출을 뒷받침하는 자산을 이중으로 담보 제공하고 담보를 혼합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그러한 대출자들에는 JP모간이 포함됐고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은 10월 더 많은 문제가 올 것임을 경고하며 시장을 경계 태세로 만들었다. "바퀴벌레 한 마리를 보면 아마 더 있을 것이다"라고 화려하게 경고했다. 2026년의 테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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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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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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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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