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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국내 최초로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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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과제로 선정돼 5년 전부터 개발
현장 상용화 실적 없어 시장진출 애로
작년 4월 협약 맺고 국산화 지원 나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나병주 인턴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최초로 '초저온 액화천연가스(LNG) 펌프' 국산화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기지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의 국산화 개발 및 실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초저온 LNG 펌프는 2020년 정부의 국산화 국책 과제로 선정되며 개발이 시작됐다.

제조업체인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3년에 걸쳐 선박용 시제품을 개발하며 초기 기술을 확보했지만, 현장 상용화 실적이 없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중공업터보기계 관계자들이 29일 '초저온 액화천연가스(LNG) 펌프' 개발 및 실증에 성공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2025.12.29 lahbj11@newspim.com

또한 그동안 천연가스 부품·설비 국산화는 개발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소액 기술 개발이나 구입선 다변화 등 양적 확대에 편중돼 있어, 최근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비해 천연가스 핵심 기술 자립화를 통한 질적 성장 및 역량 강화가 필요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4월 현대중공업터보기계와 협약을 맺고 육상 LNG 터미널용 초저온 펌프 국산화 지원에 나섰다.

K-테스트베드는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공공 인프라를 개방해 연구 개발 및 현장 실증,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통합 플랫폼으로, 가스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개발한 초저온 LNG 펌프는 극저온 모터(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와 베어링(한일하이테크) 등 주요 부품 설계·제작이 모두 순수 국내 기술로만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7개월간 평택 LNG 기지에 초저온 펌프 현장 시운전 환경을 제공하고, 한국기계연구원 및 한국선급과 합동으로 모니터링·신뢰성 평가를 진행해 실증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개발·실증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내 공급망 확보는 물론, 우수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 및 세계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가스공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불구하고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에 발맞춰 천연가스 분야 기술 자립화를 위한 공공·민간 동반성장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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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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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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