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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생 마음건강 '다층 통합 지원체계' 구축…"고위험군 조기 발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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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 통합체계로 고위험 학생 '초기 개입' 강화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 100% 배치
위기학생 상담비 지원 등 고위기 학생 맞춤 지원 강화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교육부가 학생 불안·우울과 자살 증가에 대응해 긴급지원팀, 전문상담인력 확충, 사회정서교육 확대, 정기·수시검사 강화, 심리부검·실태조사 등을 묶은 '다층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교육부는 30일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인천시교육청 병원형 위(Wee)센터 참사랑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5년간 자해와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미성년자가 3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Group murder concept. Woman killers. Blue background

최근 불안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고 자살 사례도 증가하면서, 기존 정책의 한계를 보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대책은 ▲고위기 학생 집중 대응 ▲상담 접근성 강화 ▲위기학생 조기발견·예방교육 확대 ▲위기요인 파악·맞춤형 대응 ▲마음건강 보호 기반 강화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교육부가 시·도교육청 학생자살사안보고서를 바탕으로 추산한 자살 학생 수는 2021년 197명, 2022년 194명, 2023년 214명, 2024년 221명으로 늘었고, 2025년은 10월 기준 잠정 193명이다.

우선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긴급지원팀'을 56개에서 2030년 100개로 확대해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을 전면 지원한다. 고위기 학생에게 치료비를 제공하던 '학생 마음바우처'는 내년부터 외부 전문기관 상담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 치료 후 복귀 학생의 적응을 돕는 '조력인 제도'는 2026년 법 제정 후 도입하고, 대학생 멘토링·지역 연계 회복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상담 접근성은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 100% 확보로 끌어올리고, 매년 200명 수준의 '학교 상담 리더'를 양성한다. 24시간 비대면 문자상담 '다들어줄개'에는 전화상담망을 신설하고 이용 대상을 학부모까지 확대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생명의전화와 협업한 SNS 상담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학생이 어디서든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한다. 전학·진학 때 심리지원 정보가 끊기지 않도록 상담기록 서식을 표준화하고 2027년까지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기관 간 정보 연계를 강화한다.

조기발견 체계도 보강한다. 3년 주기 정서·행동특성검사를 더 촘촘히 하고 수시 검사 도구 '마음EASY검사'를 활성화한다. 학생이 스스로 점검하는 '마음EASY 셀프 검사' 도입도 검토 중이다. 사회정서교육은 6차시에서 17차시 이상으로 늘려 국가 수준 교육과정으로 재구조화하고, 발달단계별 사회정서 역량을 진단하는 도구 '마음 나침반'을 개발·보급한다.

또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학생 대상 '심리부검'을 도입해 자살 원인을 심층 분석한다. 2026년 3월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근거해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도 병행 구축한다. 교육부는 2026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기준재정수요에 '학생 마음건강 지원비'를 신설해 안정적 예산을 확보하고 '학생 마음건강 지원법'(가칭) 제정도 추진한다. 자살 학생 수 증가 지역은 장관이 직접 점검하며, 교육부·복지부·여가부 등 관계 부처 협의체로 국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한다.

검사 실효성·낙인효과·교원 업무부담 우려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정서·행동특성검사 참여율은 96~98%지만 미응시 학생까지 포괄할 방안을 내년 연구로 마련하겠다"며 "교사 도움 없이도 점검 가능한 셀프 검사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사회정서교육 시수 확대는 "자유학기·창체 시간을 활용해 무리 없이 운영 가능하고, 목표·역량 중심의 체계적 교육과정으로 보완될 것"이라고 했다.

상담 선도교원(약 1500명) 양성 목표와 관련해선 "기존 8900여 명 전문상담인력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멘토링·컨설팅으로 학교 상담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생의 마음의 병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예방부터 회복까지 학생 중심 통합 지원체계를 만들어 단 한 명의 아이도 마음의 상처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yeng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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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대진표 윤곽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의원에 이어 서미화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원외 후보들도 출마 채비를 마쳐가고 있다. 후보 등록을 열흘가량 앞두고 출마자가 늘어나면서 최고위원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선원·김영호·이건태·서미화 의원.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러시...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이어 서미화도 출마 채비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의 시작을 끊은 것은 박선원 의원이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원 전체의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와는 국회 탄핵소추단에서 함께 활동했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는 오랜 친구라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진영이 아닌 당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김영호 의원도 지난달 25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소수 지도부가 당의 모든 결정을 좌우하는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탈피하겠다"며 '통합 선봉장'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스스로를 '비당권파'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인 이건태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연결하는 강력한 '명통(明通) 창구'가 되겠다"며 "전 국민이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끼게 해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철옹성 같은 구조적 다수로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기 정치로 분열을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포용과 실력으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사람이 되겠다"며 "국정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강력하게 쟁취하는 최전방 공격수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에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친명계 후보인 김 전 총리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다. 친명계 의원이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인 서미화 의원도 오는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인사들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DB] ◆ '원외' 김용도 출마 선언 예정...'청년' 정민철·김형남도 출사표 원외 인사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청년 정치인 정민철 당 정책위 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였던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3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1989년생으로 36살, 정 후보는 2001년생으로 24살이다. 이들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지만 민주당 전준위가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8일 오전 10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다만 친청(친정청래)계에서 공식적으로 최고위원 출마 여부를 밝힌 의원은 없다.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문정복·이성윤 최고위원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오는 16~1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최고위원은 모두 5명을 뽑는다. 다만 최고위원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인 남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여성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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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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