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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물가에 취약계층 '직격탄'…정부, 난방·식비·교통비 총망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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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안전관리 방안' 확정
난방·연료·대중교통·식비·주거·안전 등 전방위 대응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겨울 한파와 생활물가 상승이 겹치면서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이 전방위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난방·식비·교통비·주거·안전을 모두 묶은 동절기 종합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필수 생계비 부담을 직접 낮추는 동시에, 한파·안전사고·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대응 체계를 함께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필수 생계비부터 낮춘다…물가·교통·식비 직접 개입

정부는 31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관리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내년 1분기부터 중점 추진된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웃돌고,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필수 품목의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서울=뉴스핌]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12.30 photo@newspim.com

먼저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 인상 시기를 분산·이연해 체감 부담을 낮춘다. 먹거리 부담 완화를 위해 배추·돼지고기·고등어 등 25개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연말까지 이어가고, 설 명절을 앞두고 추가 할인과 수급 점검에 나선다.

교통비와 식비도 직접 낮춘다. 내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기준 월 6만2000원을 초과하는 대중교통 이용액을 전액 환급하는 '모두의 카드'를 도입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K-패스' 환급률은 20%에서 30%로 상향한다. 대학생·산업단지 근로자 대상 '천원의 아침밥'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난방비·연료비에도 지원을 집중해 한파 생존선을 방어한다.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 가운데 등유·LPG 사용 가구 20만 가구에 평균 14만7000원을 추가 지급해, 지원액을 가구당 36만7000원에서 51만4000원으로 늘린다. 취약계층 대상으로 전기요금은 월 최대 1만6000원, 도시가스는 최대 14만8000원까지 할인된다.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에는 가구당 47만2000원의 연탄쿠폰을 지급하고, 내년까지 난방시설 교체 3000가구를 지원한다.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가구당 약 5톤(t) 규모의 난방용 땔감도 공급한다.

전국 경로당 6만9000곳에는 월 40만원씩, 사회복지시설 약 7000곳에는 시설 규모에 따라 월 30만~10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핫팩으로 몸을 녹이고 있다. 2025.11.18 choipix16@newspim.com

◆ AI로 위기가구 30만명 발굴…복지 사각지대 밀착 관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도 전면 강화된다. 단전·단수·체납 정보 등 47종의 위기징후 빅데이터를 분석해 약 30만명의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 초기상담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읍·면·동 1만4000명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26만7000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현장 발굴을 병행한다.

노인·장애인·노숙인·아동 등 대상별 맞춤 지원도 확대된다. 취약노인 55만명의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독거노인·장애인 가구 27만8000곳에 응급 호출기 등 자동신고장비를 지원한다. 천재지변으로 보호자가 일시 부재한 경우,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에게 월 20시간·33만5000원 한도로 특별지원급여를 제공한다.

폭설·한파를 대비해 노숙인 밀집지역에 응급 잠자리를 전국 277개소 규모로 제공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등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 방학 급식 공백에 대비해 결식우려 아동 약 27만명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인프라를 통해 급식을 지원한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DB]

동절기 안전관리도 동시에 강화한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를 '연말연시 인파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하고, 해넘이·해맞이 지역 373곳을 집중 관리한다. 정동진·광안리·간절곶 등 9곳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행안부·경찰·소방이 합동 대응한다.

폭설·결빙 대비 제설 비상체계와 민생시설 화재 특별점검, 한파 취약 사업장 3만곳 관리, 전통시장 69곳 특별 안전점검 등도 동시에 시행한다.

정부는 "기존 추진 중인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지원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대책을 마련했다"며 "차질 없는 과제 이행과 면밀한 점검을 통해 전국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관리방안' 중점 추진 과제 [자료=기획재정부] 2025.12.30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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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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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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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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