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가구·노인 등 대상
'내년 5월까지' 지원금 이용
김현준 "접근성 높일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비 신청이 시작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비용을 지원해 주는 2025년도 에너지바우처 신청이 오는 12월 31일까지 복지로에서 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의 냉·난방기 이용에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급자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 하나의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유, LPG 에너지원을 자유롭게 결제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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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1일부터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h)당 7.4원 인상한다.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가스사용 열량 단위)당 2.7원 올린다. 이에 따라 4인 가구는 월평균 기준, 전기·가스 요금 부담이 약 7670원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은 1일 서울 시내 주택가 도시가스 계량기 모습 2022.10.01 mironj19@newspim.com |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65세 이상) ▲영유아(7세 이하)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 포함) ▲다자녀 가구 중 하나에 해당하는 가구다.
기존에는 계절별(하절기·동절기)로 지원 금액과 사용기간이 각각 구분되어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지난 7월부터 내년 5월 25일까지 전체 사용기간 동안 계절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급자의 생활 여건에 맞춘 탄력적인 사용이 가능해졌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에너지바우처가 실직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누구도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