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CES 2026] 'AI·퀀텀 인프라 시대'의 개막... "기술 과시 넘어 실물 경제 흔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ES 2026, AI와 퀀텀 컴퓨팅 주목
AI 기업 비중 상승, 로봇·헬스케어 주목
스타트업 부스 증가, 시장 변화 촉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내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은 단순한 가전 쇼를 넘어 글로벌 산업 지형의 구조적 전환을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뉴스핌이 2024~2026년 CES 참가 기업을 심층 분석한 결과, 내년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실물 인프라로의 AI 전이'와 '퀀텀 컴퓨팅 인프라의 부상'으로 요약된다.

AI, '선택' 아닌 '인프라'로... 로봇·헬스케어 비중 역대 최고치 예고

내년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인공지능(AI)의 화려한 복귀와 내실화다. 올해 AI 인프라와 에너지 전환 이슈에 집중하며 5.0%로 잠시 주춤했던 AI 관련 기업 비중은 내년 10.5%까지 치솟으며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제 AI는 독립적인 기술 트랙이 아니라, 모든 산업 섹터에 스며든 '공통 모듈'로 자리 잡았다.

LG전자가 공개한 새로운 홈로봇 'LG 클로이드'의 모습. [사진=LG전자]

로보틱스 분야의 성장세가 매섭다. 올해(2.4%)와 비교해 전시 비중이 약 2.6배 급증한 6.3%를 기록한 로봇 산업은 이제 연구실을 벗어나 물류, 제조, 건설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실물 자동화'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디지털 헬스케어 역시 고령화 시대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며 8.8%의 비중을 차지, AI와 결합한 고도화된 진단 및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혁신의 심장은 스타트업으로"… 전시장 지도의 대격변

기업들의 부스 배치에서도 전략적 변화가 포착된다. 전통적으로 대형 가전 브랜드들이 장악했던 사우스홀의 비중이 올해 27.8%에서 내년 18.2%로 크게 줄어드는 반면, 혁신 스타트업의 요람인 베네시안과 유레카 파크의 합산 비중은 전체의 50%를 넘어선다.

대형 가전 브랜드의 메인 부스는 센트럴홀에 두지만, 스마트홈 부품이나 주변기기 관련 전시는 사우스홀을 활용해 온 상황이었다.

이는 기술 성숙도가 상향 평준화되면서 거대 기업의 플래그십 제품보다는 특정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의 '버티컬 솔루션'이 시장의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로봇과 모빌리티 기업들이 대거 이동 배치된 노스홀과 웨스트홀은 이제 기술 데모를 넘어 양산 능력과 B2B 파트너십을 증명하는 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CES 2026을 관통할 5대 메가 테마

AI의 재정의가 먼저 손꼽힌다. 이제 시장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 대신 "비용을 얼마나 줄여주는가(ROI)"를 묻는다. 생성형 AI는 단순 챗봇을 벗어나 업무 흐름을 완수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으며, 데이터 주권을 강조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퀀텀 컴퓨팅 시대의 서막이다. AI 모델 거대화에 따른 전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퀀텀 및 저전력 컴퓨팅 언급 기업 수가 올해 대비 내년 2배 이상 폭증한다. 이는 미래를 대비한 글로벌 빅테크들의 '옵션 가치' 투자가 본격화되었음을 시사한다.

CES 홈페이지 메인 안내 이미지 [사진=CES 홈페이지 캡처]

또 모빌리티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이 눈에 띈다. 차량은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컴퓨팅 디바이스'로 평가받는다. 완성차 제조 역량보다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AI 기반 UX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며 내년 전시 비중도 8.8%로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디지털 헬스의 제도권 진입도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측정을 넘어 병원 시스템과 보험 데이터가 연동되는 B2B2C 플랫폼이 주류를 이룬다. 노인 돌봄과 만성질환 관리에 특화된 'AI 개입 루프' 기술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비중(8.8%)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다. AI 인프라가 초래한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전력 최적화와 수소, 소형 원전(SMR) 기술이 반도체 및 클라우드 산업과 운명공동체로 묶인다. 관련 비중 역시 내년 6.2%로 반등한다.

CES 2026은 AI와 퀀텀, 에너지, 모빌리티가 하나의 레이어로 연결되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기술적 화려함에 매몰되기보다 'AI + X'라는 공식 아래 어떤 도메인과 결합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향후 5~10년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기대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