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신년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기회는 행동하는 사람이 잡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그룹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선제적 행동과 실천'을 핵심 키워드로 한 새해 경영 메시지를 내놨다. 현정은 회장은 불확실성이 상수가 된 경영 환경 속에서 "기회는 행동하는 사람이 손에 쥐는 것"이라며, AI를 내재화한 경영시스템 재설계와 실행 중심 조직으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현대그룹]

현대그룹은 2일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무벡스, 현대아산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 약 6000명에게 신년사를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고객 중심 경영'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해야 한다며, AI와 센스메이킹(Sensemaking) 경영을 결합한 실행력을 올해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현 회장은 "AI의 진화는 모든 영역의 변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AI 기술은 시장 흐름과 고객 행동 예측에 탁월한 만큼, 올해는 전 계열사가 AI 내재화된 경영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선제적인 고객 대응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경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다만 그는 AI의 역할과 인간의 판단을 명확히 구분했다. 현 회장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AI지만, 시장을 해석하는 일은 임직원의 통찰력과 판단의 몫"이라며 "고객 대응을 위한 전략적 사고인 '센스메이킹'을 통해 통찰력을 강화하고 이를 실행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와 기술 위에 사람의 판단과 실행을 결합해야만 진정한 경쟁력이 완성된다는 메시지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원칙으로는 '주주가치 중심의 신뢰 경영'을 재차 강조했다. 현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는 기업 본연의 의무인 만큼 주주 신뢰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구체적인 주주환원 실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져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단기 성과가 아닌, 신뢰에 기반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분명히 한 대목이다.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방식으로는 '선제적 실행력'을 거듭 강조했다. 현 회장은 "불확실성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동반하며, 그 기회는 행동하는 사람만이 손에 쥘 수 있다"고 말하며, 길을 잃은 군대가 잘못된 지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행동으로 생존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완벽한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 행동"이라며, 신속한 판단과 실행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남북관계에 대한 언급도 신년사에 담겼다. 현 회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남북관계에 발전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며, 여건이 조성될 경우 언제든 행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아산을 중심으로 한 남북경협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한편 현대그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새해 첫 출근 행사를 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각 계열사 임원들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비타민 선물을 전달했으며, 사옥 내에는 소원 담벼락과 '인생 4컷' 촬영 부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년사는 고객 중심 경영이라는 일관된 방향 아래, 시장과 고객에 대한 통찰을 실행으로 연결하는 선제적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AI와 센스메이킹 경영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