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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베네수 정권 교체, 미국 멕시코만 정유사 수혜…캐나다엔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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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로·PBF에너지·셰브런 등 수혜"

이 기사는 1월 5일 오전 08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 사태를 계기로 미국 멕시코만 연안의 정유사들이 수혜를 누리고 캐나다 오일샌드 생산업계는 경쟁 압박에 놓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멕시코만 연안의 정유사들을 둘러싸고 수혜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베네수엘라 원유의 특성에 있다. 베네수엘라산은 중질유이면서도 황 함량이 높은데 이 중질·고황 원유는 코킹 설비를 갖춘 멕시코만 연안 정유사가 처리하도록 설계된 유종이다.

베네수엘라에 있는 엘티그레의 오리노코벨트의 유정 펌프잭 [사진=블룸버그통신]

*코킹 설비는 중질유의 잔사유<무겁고 점도 높은 찌꺼기 성분>를 고온에서 열분해해 휘발유·디젤 등 경질 제품과 석유 코크스로 전환하는 장치다. 중질유는 밀도가 높고 탄소 함량이 많아 일반 증류 공정만으로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이 어렵다. 코킹 설비가 이 문제를 해결한다.

종전까지 이 정유사들은 미국의 제재로 인해 베네수엘라 중질유를 고단가 원유로 대체해왔다. 캐나다·멕시코·콜롬비아·브라질·가이아나·중동산 중질유가 대체품이다. 이 대체품은 베네수엘라산보다 원가가 더 높은 한편 기존 설비와 적합성은 떨어져 마진 압박 요인이 돼 왔다.

현재 베네수엘라 원유를 수입하는 미국 정유사는 소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0월 수입량 약 420만배럴 중 발레로(VLO)가 약 160만배럴로 최대를 차지했다. 그 다음 PBF에너지(PBF) 120만배럴, 셰브런(CVX)이 100만배럴, 필립스66(PSX)이 약 50만배럴이다.

관련 정유사들의 베네수엘라산 수입량은 타 산유국 수입량과 비교하면 미미하다. 하지만 베네수엘라가 과거처럼 주요 공급국 지위를 회복하지 않아도 정유사들의 원료 경제성은 '정상적인 거래·보험·금융 체계' 내에서 유통 가능한 소규모의 안정적 물량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다.

발레로 주유소의 캐노피(차양 지붕) [사진=블룸버그통신]

멕시코만 연안 정유사들의 베네수엘라산 수입이 재개되려면 친미 정권 수립이나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기업에 대한 원유 접근 허용의 전면적인 확대가 이뤄져야 정상적인 공급 재개가 가능하다. 관련 조건이 충족되면 고비용 대체재에 의존했던 정유사들의 정제 마진이 개선될 수 있다.

캐나다 오일샌드 업체들은 장기적으로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네수엘라 원유는 품질이나 최종 시장 측면에서 캐나다 오일샌드 원유와 가장 직접적으로 경쟁한다. 베네수엘라가 오랫동안 서방 시장에서 이탈해 있던 덕분에 캐나다 중질유는 미국 정유소의 지배적 공급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현재 캐나다는 일간 약 330만배럴을 미국에 수출한다. 미국 정유소 처리량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출이 미국의 영향 아래 정상화되면 캐나다 업체들에 압박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선코에너지(SU), 세노버스에너지(CVE), 캐내디언내추럴리소시스(CNQ), 임페리얼오일(IMO) 등 캐나다 업체들에는 중장기 투자 스토리 훼손 위험이 될 수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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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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