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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랜 기간 北에 군사적 공격행위"...편향적 대북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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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심 유발로 대화 쉽지 않다"며
남북관계 경색 책임 우리 군에 돌려
시진핑 발언에 '맞장구' 지적도
정부 안팎 "정책에 부담" 볼멘소리

[상하이=뉴스핌] 박찬제 김현구 조승진 이영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한국이 오랜 기간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행위를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아 이를 둘러싼 비판과 논란이 번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3박 4일 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마무리 하는 오찬 언론 간담회에서 "(우리가) 꽤 오랜 시간 동안 북한에 대해서 군사적 공격행위를 했다"며 "북한에서는 엄청 불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캡쳐=KTV]

이 대통령은 상하이(上海)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엄청난 경계심과 적대심 유발로 대화가 쉽지 않다"며 "꽤 오랜 시간 쌓아온 업보"라는 말도 꺼냈다.

또 "쌓아온 적대가 있기 때문에 완화돼서 대화 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남북관계의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과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인식을 피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도발과 위협, 김정은의 대남 적대노선 등을 도외시 한 채 우리 측에 한반도 긴장과 대치의 책임을 돌리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국가수반과 군 통수권자의 발언으로서는 매우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 대통령의 이런 발언이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측 인사의 일방적 주장에 맞장구치는 형식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가운데)이 4일 오전 평양 역포구역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켜보고 있다. 미사일은 1000km를 비행해 동해상 목표를 타격한 것으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5일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05 yjlee@newspim.com

이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포함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재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뜻을 중국 측에 요청했다는 점을 밝히면서 이에 대해 시 주석뿐 아니라 리창 총리도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했다.

그러면서 "그 말이 맞다"고 전제한 뒤 한국 측의 대북 군사공격 주장을 펼쳤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을 예상한 듯 "북한 편들었다고 종북이라고 할거냐"라고 반문한 뒤 "이건 냉정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말 이뤄졌던 무인기 대북 투입 문제 등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면서 이런 움직임이 김정은 정권을 과도하게 자극한 것이란 인식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발언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 대북 군사 공격행위가 있었다는 취지여서 김정은 집권 15년 동안 강화된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도외시한 채 남북관계 경색과 한반도 정세 긴장의 책임을 도리어 우리 군에 돌린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샤오미 핸드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1.06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그동안 대북전단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에서 인터넷으로 다본다'는 식으로 발언해 인터넷과 외부 정보가 완전 차단된 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김정욱 선교사를 비롯한 우리 국민 6명이 10년 넘게 북한에 장기 억류중인 사실을 알지 못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샀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8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일정 중에는 북한을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으로 공개 발언해 북한으로부터 '비핵화 망상증', '더러운 족속' 등의 강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대북부처 당국자는 "대통령의 대북・안보 관련 발언이 사실관계나 현안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여길 만큼 정제되지 않은 채 흘러나오고 있어 정책 추진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청와대 안보실이나 통일・안보 장관들의 적절한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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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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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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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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