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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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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6.00포인트(0.94%) 하락한 4만8996.08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89포인트(0.34%) 내린 6920.9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10포인트(0.16%) 오른 2만3584.27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트레이드가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1.03% 상승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이날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 기업이 됐다. 알파벳은 이날 2.45% 상승한 322.03달러에 마쳐 시총 3조8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0.77% 하락한 애플의 시총 3조8500억 달러를 웃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은 각각 1.07%, 0.29% 전진했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전반적인 둔화를 가리켰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구인 건수는 714만6000건으로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기대치 760만 건도 밑돈 수치다.

민간 고용 조사 업체 오토매틱 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민간 고용은 4만1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월 2만9000건 감소에서 증가 반전한 수치지만 월가 전망치 4만8000건은 다소 하회한 수치다.

다만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4로 11월 52.6에서 반등했다.

특징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기관 투자자의 단독주택 구입을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관련주는 하락했다. 주요 주택 투자사인 블랙스톤은 5.58% 급락했으며 주택 임대 회사 아메리칸 홈 포 렌트도 4.31% 하락했다. 인비테이션 홈스 역시 6.03% 밀렸다. 주택건설 자재 회사인 빌더스 퍼스트소스도 5.63% 내렸다.

방산주는 방산업체들의 배당을 금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하락했다. 노스럽 그러먼은 5.56% 하락했으며 제너럴 다이내믹스도 4.18% 내렸다.

◇ 美 국채금리 하락, 달러 보합권

미국 국채 금리는 변동성 장세 속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4.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38%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 기대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0.3bp 내린 3.47%를 나타냈다.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차는 67bp로 소폭 축소됐다.

민간 고용과 구인 지표는 노동시장 둔화를 시사한 반면, 서비스업 지표는 예상 밖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오는 9일(금요일) 발표될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최근 몇 달간 지연·누락된 통계로 흐려졌던 미국 경제 상황을 보다 명확히 보여줄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로이터 조사 기준, 시장은 지난달 고용이 6만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11월의 4.6%에서 4.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달러는 엔화 대비 156.75엔으로 소폭 상승했고, 스위스프랑 대비로도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68로 소폭 올랐다. 시장에서는 "정책 관련 명확한 신호가 없는 상황에서 달러 움직임은 전술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럽에서는 12월 독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2026년까지는 정책금리를 유지하다가, 독일 재정 부양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본격화되는 2027년에 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 美-베네수 수출합의에 유가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74센트(1.2%) 하락한 59.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1.14달러(2%) 떨어진 배럴당 55.9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수출 합의로 올해 글로벌 원유 공급이 충분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 영향이다.

다만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은 유가 낙폭을 일부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월 2일로 끝난 주간 동안 미국 원유 재고는 380만 배럴 감소해 4억1,91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44만7,000배럴 증가 전망과 대비된다.

금값은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다만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된 점은 낙폭을 제한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0.7% 하락한 온스당 4,46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8일 오전 3시 36분 온스당 0.9% 하락한 4,445.32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1.7% 하락한 4,422.89달러까지 떨어졌다.

◇ 유럽증시 약보합...獨지수 사상 최고치

독일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베네수엘라 사태 관련 소식을 소화하는 한편 새로 발표된 경제 지표들을 분석하며 관망세를 보인 영향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5%) 내린 604.99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4.52포인트(0.74%) 떨어진 1만48.2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51포인트(0.04%) 후퇴한 8233.92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94.75포인트(0.43%) 하락한 4만5558.68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50.70포인트(0.29%) 물러난 1만7596.40으로 마감했다.

독일의 벤치마크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5000을 돌파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경제 지표가 눈길을 끌었다.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이날 유로존의 작년 12월 인플레이션이 2.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 수치(2.1%)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이에 유럽중앙은행(ECB)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

특징주로는 프랑스 방산업체 탈레스가 부동산 및 대체투자 전문회사인 코비비오와 블루아울캐피털이 파리 인근의 이 회사 부동산을 약 5억 유로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발표와 함께 8.3% 급등해 2개월여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 인도증시, 美관세 경고 속 하락

7일 인도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과 관세 우려가 커진 가운데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3분기(10~12월)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시장 심리가 더욱 신중해졌다.

센섹스30 지수는 0.12% 하락한 8만 4961.14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14% 내린 2만 6140.7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문제삼아 인도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경고했다.

외국인 기관 투자자(FII)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FII 자본 유출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단 우려도 크다.

이날 자동차 부문이 약세를 주도했다. 직전 거래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니프티 자동차 지수는 0.8% 하락했다. 마루티 스즈키 인도와 타타 모터스 승용차가 각각 약 2.8%, 1.6% 하락한 것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는 약 1.9% 상승했다. JP모간의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 것에 힘입어 타타 엘렉시(Tata Elxsi)와 타타 테크놀로지스가 각각 9.5%, 5.3% 급등한 것이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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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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