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첫 생중계…토론내용 대국민 공개
김정관 "성과 창출·사회적 책임 다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산하기관에 "가짜일을 덜어내고, 진짜 성과로 가치를 증명하라"고 질타했다.
지난해 산하기관들이 크고 작은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국정감사에서 호된 질책을 받은 것에 대해 새해를 맞아 군기잡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분야(3회차) 및 자원·수출분야(4회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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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공기업 첫 생중계 업무보고…군기잡기 나서
이번 업무보고에는 장·차관은 물론, 실·국·과장 및 담당사무관, 공공기관 임직원까지 약 90여명이 참석해 공공기관 혁신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민생안정 및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자원·수출 분야 공공기관 업무보고(4회차)는 KTV 생중계를 통해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3회차(산업분야) 업무보고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산업 분야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5극3특 기반의 지역 성장 엔진 육성 ▲제조업 AI 대전환(AX)을 위한 선도프로젝트 추진 ▲첨단산업 세라믹 소재 기술자립 및 디자인·AI 융합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들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4회차(자원·수출분야) 업무보고는 석유공사, 광해광업공단, 석탄공사, 강원랜드 등 자원 분야 공공기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 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자원 분야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및 자원안보 확립 ▲석유공사 재무건전성 개선 등이 논의됐으며, 수출지원 분야에서는 ▲수출 1조 달러 시대 도약을 위한 총력 지원 방안 ▲MASGA 등 대미 프로젝트 중장기 투자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총 4회의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는 맡은 업무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산업부 공공기관 임직원분들은 각 소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직 기존 업무를 관행적으로 답습하는 많은 사례들이 곳곳에서 보인다"며 "새로운 환경에 맞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각에서 업무를 재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산업부 "공공기관 기본책무 제대로 알아야"
아울러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높이가 더욱 엄격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국민의 눈높이 이상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안전 문제에 관해서는 기관장이 책임을 지고 원점에서 철저히 점검하고, 기관의 주요 성과와 현안을 국민과 국회에 상세히 설명하는 등 소통의 접점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방소재 기관은 지방이전 취지에 맞게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소상공인 상생에 앞장서고, 모든 공공기관이 임직원 복무기강 확립 등 윤리경영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오늘의 업무보고는 일회성 계획이 아니라,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라며 "가짜일을 덜어내고, 국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진짜 성과'로 공공기관의 역할과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면서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가짜일 줄이기 프로젝트'에도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논의된 주요 개선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장관 주재 공공기관 정례 간담회 등을 통해 이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