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스피 외엔 관심 없어"···코스닥 외면, 헬스케어 비중 너무 높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피, 연초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코스닥은 940~950선 박스권
고금리에 대형주 중심 코스피로 자금 이동…外人, 코스피 7201억 순매수
코스닥150 시가총액 38%가 헬스케어 업종…"JPMHC 전후로 조정"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5000선을 가시권에 둔 것과 달리, 코스닥 지수는 940~950선 박스권에 갇히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수급 차이와 금리 인하 기대 지연, 배당 매력 부각 환경, 헬스케어 비중이 높은 시장 구조가 맞물리며 코스피와의 격차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일 4309.63에서 14일 4723.10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945.57~957.50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14일 942.18로 하락 마감했다.

시장 규모에서도 양극화는 뚜렷하다. 코스피 상장 시가총액은 지난 2일 3558조원에서 14일 3903조원으로 300조원 이상 늘어났으나, 코스닥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516조원에서 514조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지수 상승이 실질적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자금 이탈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격차의 배경으로 금리 인하 기대 지연과 배당 매력 부각이라는 투자 환경 변화를 꼽는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국면에서는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고 배당 여력이 있는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시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으며,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구조적으로 불리하다는 설명이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과 코스피의 격차가 끊임없이 벌어지는 이유는 금리가 내려가지 않고, 배당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역사적으로 코스닥의 코스피 대비 상대 강도를 보면 코스닥이 이길 때는 순간이지만, 질 때는 지속적으로 지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외국인 수급 차이도 뚜렷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2일부터 14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720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8024억원을 순매도했다. 배당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외국인 자금이 코스피로 유입되는 동안 코스닥에서는 매도 우위가 이어지며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 구조 역시 코스닥의 약세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코스닥150 시가총액의 약 38%를 차지하는 헬스케어 업종이 연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를 전후로 기대감이 선반영된 이후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 전반의 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헬스케어 비중이 높은 시장 구조상 해당 업종의 조정이 곧바로 지수 부진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린다"며 "과거 행사 전 기대감으로 상승 후 '셀온(Sell-on·고점매도)' 패턴이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모험자본 활성화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코스닥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모험자본 공급 의무가 부과되면서 종투사 추가 지정과 자기자본 확대 여부에 따라 실제 공급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모험자본은 중소·중견기업, 국민성장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소부장(소재·부품·장비)펀드, 코스닥벤처펀드, 벤처캐피털(VC) 등을 포함한다"며 "이는 기관투자자의 안정적인 코스닥 수급 유입이 가능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사진
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