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MBK 사법 리스크 피해···롯데카드, 새 대표 선임은 여전히 안갯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당국 제재·대주주 적격성·매각 불확실성 겹쳐 인선 시계 멈춰
조좌진 사임 이후 임추위 구성도 못 해…후임 인선 초기부터 지연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구속을 면하며 최악의 사법 리스크는 피했지만, 롯데카드의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금융당국 제재 가능성과 대주주 적격성 심사, 매각 불확실성이 동시에 겹치며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차기 대표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해킹 사고 책임으로 사임 의사를 밝혔던 조좌진 대표의 후임 인선은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연되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왼쪽),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지난해 10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국정감사에 자리해 있다. 2025.10.14 choipix16@newspim.com

조 대표는 지난해 11월 2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해킹 사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통보했다. 다만 관련 법령에 따라 차기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대표이사로서의 권한과 의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본 임기 만료일은 오는 3월 29일로, 이 시점까지도 새 대표가 선임되지 않을 경우 현 체제가 당분간 유지되거나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 대표는 MBK가 2019년 롯데카드를 인수한 뒤 이듬해인 2020년 영입됐다. 당시 삼성생명과 현대카드 등에서 경영 성과를 입증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수장을 맡았고, 이후 6년간 세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재임 기간 롯데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019년 694억원에서 2023년 3672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매각이 장기간 지연되는 사이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하며 기업 신뢰가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2020년 당시와 현재의 인선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에 주목한다. 현재는 금융당국 제재 가능성과 대주주 적격성 심사, 매각 불확실성이 동시에 겹치며 마땅한 인물을 영입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폭넓은 후보군을 놓고 신중한 검증을 거칠 수밖에 없는 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런 배경에서 롯데카드가 최근 대표이사 후보 발굴을 위해 대형 헤드헌팅 전문업체(서치펌)와 계약을 맺은 것도 인선 전략 변화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과거처럼 대주주가 직접 적임자를 낙점해 영입하기보다는, 외부 검증을 전제로 한 절차형 인선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갔다는 분석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금융회사, 당국 출신 전직 고위 인사들 하마평이 돌았지만 유력 후보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인선 지연의 근본 배경에는 대주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 대주주 리스크의 핵심은 금융당국 제재 절차다. 금융감독원은 MBK에 대한 추가 제재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직무정지 이상 중징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포트폴리오 기업 관리와 신규 투자, 펀드 운용 전반에 제약이 불가피하고,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와의 위탁운용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MBK가 금융사인 롯데카드의 대주주인 만큼,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별도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진행돼 지위 유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매각 작업 역시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롯데카드는 2022년 3조원 규모로 매각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이후 몸값을 2조원으로 낮춰 재매각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인수 희망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대주주가 중대 금융 범죄 혐의로 형사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 자체가 투자 심사 과정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킹 사고에 대한 추가 수습과 함께 매각을 염두에 둔 체질 개선 과제가 동시에 남아 있다"며 "대주주 이슈로 외부 시선이 예민해지면서 작은 사안도 크게 부각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환경에서 대표직을 맡는 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 외부 해킹 공격으로 약 297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전체 회원 수는 약 960만명이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