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IBK기업은행이 상승세에 확실하게 불을 붙였다. 시즌 첫 5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1(25-21 25-15 17-25 25-23)로 따돌렸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시즌 11승 11패(승점 35)를 기록하며 3위 흥국생명(승점 39·12승 10패)과 간격을 좁혔다. 5위 GS칼텍스(승점 30·10승 12패)를 상대로는 승점 5점 차로 달아났다. 시즌 초반 최하위(1승 8패)로 떨어지며 김호철 감독이 중도 사퇴하는 난리를 겪었던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대행체제가 들어선 뒤 10승 3패의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다.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는 타점 높은 공격을 앞세워 23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 46.81%를 기록했다. 육서영(15점), 최정민(11점), 이주아(10점)도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세터 박은서는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 3개에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로 팀 승리를 도왔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에서 9-3으로 크게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19-18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김수빈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IBK기업은행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서브 에이스만 4개가 나왔고, 공격 전개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며 25-15로 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GS칼텍스가 반격에 나섰다. 실바를 중심으로 유서연과 레이나까지 공격이 살아나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25-17로 세트를 만회했다. 승부는 4세트에서 갈렸다. IBK기업은행이 초반 5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으나, GS칼텍스도 실바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7-17 동점을 만들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끝내 25-23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GS칼텍스는 에이스 실바가 양 팀 최다인 35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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