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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퓨어 플레이어'로 재도약" [모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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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OPM 45%대 고수익 체질 확인"
"올해 매출 17%·이익 13% 성장 전망"
"바이오보안법·탈중국 수요에 美 공장·6공장까지 수주 모멘텀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레버리지와 우호적인 환율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OPM) 45%대에 안착했다며, 인적 분할 이후 위탁개발·생산(CDMO)에 집중하는 '퓨어 플레이어'로 재출발하는 가운데 5공장과 미국 GSK 공장 인수가 향후 성장 동력을 한층 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23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1조2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7.9% 늘어난 반면 전 분기보다는 16.6%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GSK 공장 인수 관련 컨설팅 비용이 반영되며 41.1%를 나타냈지만, 4공장 가동률 상승과 환율 효과로 2025년 연간 매출 4조5750억원(전년 대비 30.3% 증가), 영업이익률 45.4%라는 '고수익 체질'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회사 측은 2026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로 15~20%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GSK 미국 공장 매출을 미반영한 수치로 딜 종결 후 매출 반영 시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1공장은 유지 보수를 위해 단계적 슬로우다운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올해 4분기 계획과 인식은 2027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만큼, 2026년 매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6년 실적으로 매출 5조3509억원(전년 대비 17.4% 증가), 영업이익 2조3420억원(13.2% 증가, 영업이익률 43.8%)을 전망했다. 특히 5공장의 본격적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2027년 영업이익 3조2779억원을 현가화해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했고, GSK 미국 공장 매출은 아직 보수적으로 제외한 상태라고 밝혔다.​

성장성을 뒷받침할 구조적 요인으로는 '탈(脫)중국' 기조와 미국 바이오보안법 시행이 꼽혔다. 김 연구원은 "2025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오보안법이 포함된 2026 국방수권법(NDAA)에 최종 서명하며 바이오보안법은 공식적으로 시행 단계에 들어갔다"며 "탈중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속 인적 분할을 통한 퓨어 플레이어로써의 재출발 및 GSK 미국 공장 인수를 통해 빅파마를 포함한 고객사와의 추가 수주 계약 가능성이 더욱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미국 공장 투자 계획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고 봤다. 그는 "관세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GSK 미국 공장 인수 후 추가 투자 계획을 포함해 6공장 착공 계획도 공개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기존 송도 공장들이 주로 원액(DRUG SUBSTANCE·DS) 생산에 집중해 왔다면, 미국 공장은 추가 투자를 통해 완제(DRUG PRODUCT·DP) 설비까지 확보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주로 DS를 생산하였던 기존 공장과 달리 미국 공장은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DP 공장 건설 계획 또한 공개할 것이라 예상하며 향후 투자 계획에 따른 추가 수주 가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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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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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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