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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올해 사업장 9만곳 감독…"미개선 시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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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분야 사업장 4만곳…산업안전 5만곳
패트롤팀 70개 가동…패트롤카 2배 증차
상습·악의적 사업장 제재…사법처리 포함
익명 신고센터 운영…수시·특별 감독 강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올해 사업장 감독 물량을 9만곳으로 2배가량 확대한다. 상습·악의적 위반이나 안전보건조치 미이행 사업장은 사법처리까지 포함한 즉각 제재에 나선다. 재직자 제보 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임금체불·장시간 노동·산업재해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사업장 감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감독 물량은 총 9만곳으로, 지난해(5만2000곳)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노동·산업안전 통합감독은 올해 확대 시행하고, 수시·특별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6월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청년 근로감독관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5.06.26 sheep@newspim.com

상습적·악의적으로 법을 위반하거나,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장은 즉각 제재한다. 영세·소규모 사업장에는 컨설팅과 기술·재정 지원을 통해 기본적인 관리 역량을 끌어올린다.

◆ 임금체불 방지·장시간 노동 근절·취약계층 보호 3대 과제 집중

노동 분야 감독 계획에는 임금체불 해소, 공짜·장시간 노동 근절, 취약계층 보호 3대 과제가 설정됐다. 전수조사 감독 등 1년간 2회 이상 체불 신고가 접수된 사업장은 해당 신고 외에도 다른 체불 사례가 있었는지 확인한다.

올해 장시간 노동 근절을 위한 감독 사업장 수는 역대 최고 수준인 400곳으로 늘었다. 포괄임금 원칙상 금지 입법 전이라도 포괄임금 오·남용 감독을 적극 추진한다. 장시간 노동 우려가 높은 교대제, 특별연장근로 반복 사업장은 장시간 감독도 실시한다.

농어촌 지역 이주노동자 보호를 위한 노동부·법무부·지방정부 합동감독, 청년 보호를 위한 방학 기간 대학가 편의점·카페 집중 감독, 장애인 표준 사업장 감독도 신설한다. 사업장 200곳을 찾아 동일 가치 노동에 대한 동일 임금 지급 원칙 준수를 위한 비정규직 차별 여부 중점 감독도 진행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근로감독관 직무집행법 제정안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6.01.22 sheep@newspim.com

재직자 익명 신고센터는 올해부터 상시 운영한다. 신고가 쉽지 않은 재직자들로부터 익명 제보를 받는다는 취지다. 통상 제보에 따른 사업장 감독 법 위반율은 85.8%로, 일반 감독에 따른 법 위반율(57%)보다 높다.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다수 접수된 사업장, 단시간 성장한 기업 등 법 위반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은 선제적 예방 감독을 강화한다. 공공기관 노무 관리 적정성에 대한 감독은 신규 추진한다. 청소·경비 등 동일 직무에 동일 임금이 지급됐는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사건 관리·처리 체계는 개인 중심에서 팀 단위로 전환, 체불 신고사건과 사업장 감독 연계를 강화한다. 연말마다 근로감독 연례보고서를 발간해 연간 실시한 감독 유형·규모·결과 등을 공유하고 주요 법 위반 사례 및 인사노무관리 유의사항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확산한다.

◆ 산업안전 감독관 2배 이상 증원…패트롤·드론으로 상시 대응 강화

산업안전 분야 감독관 수는 지난해 895명에서 올해 2095명으로 대폭 증원한다. 전국 패트롤팀을 70개 운영하고, 패트롤카는 기존 146대에서 286대로 확대해 상시 기동 대응 체계를 갖춘다. 총 50대의 드론을 각 지방관서에 배치해 벌목·지붕공사 등 감독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지역·작업에 대한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법 위반 사항 적발 시 사법처리 및 행정처분을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정조치 위주의 위험성 평가 특화점검은 폐지하고 일반 점검·감독 체계로 전환한다. 위험성 평가 실시 여부는 모든 점검·감독에서 필수 확인한다.

올해 중대재해 전조 확인을 위한 중상해 재해에 대한 감독도 신설한다. 감독을 마친 사업장이어도 위험이 지속될 우려가 높으면 개선을 마칠 때까지 반복 감독한다.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정보 전달 방식부터 개선한다. 재정·기술 지원 제공 및 계도를 먼저 실시하고, 개선되지 않는 경우 집중 점검·감독한다. 안전일터 지킴이 1000명도 투입해 초소형 현장 등을 관리한다. 자체 관리 역량이 있는 중·대형 사업장은 감독관 전담관리 체계를 적용한다.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감독 시 노동자 의견을 반드시 들어 현장 위험 요인을 파악하도록 한다. 명예 산업안전감독관의 감독 참여를 확대해 현장 중심 감독이 이뤄지도록 한다.

사업주뿐 아니라 노동자 지도도 강화해 안전모·안전대·안전띠 착용 등 기초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한다. 계도기간 이후에도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일터에서 다치는 일이 없고, 일하고도 대가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고, 비슷한 일을 하고 차별받는 일이 없는 일터 민주주의의 실현은 바로 사업장 감독을 어떻게 추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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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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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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