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청년 월급 절반이 '주거비'…공공임대·주거급여 동시에 받아야 부담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연구원 보고서 분석
저소득 임차가구 3022가구 조사했더니
공공임대·주거급여 단독 지원보다
둘 다 받을 때 '연계 효과' 뚜렷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공공임대주택과 주거급여를 동시에 지원받는 '중첩 수혜'가 저소득 임차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년층과 중·노년층의 주거 여건이 상이한 만큼,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2025.10.15 ryuchan0925@newspim.com

22일 국토연구원은 '공공임대주택과 주거급여의 중첩 수혜 효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2022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저소득 임차가구 3022가구를 분석했다. 전체 표본의 월 가구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RIR)은 평균 38.4%였으나, 청년층은 58.0%로 중장년층(38.2%)과 노년층(34.8%)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통상 30% 초과를 주거비 부담, 50% 초과를 주거비 과부담으로 정의한다. 청년들은 월급의 과반수 이상을 집값으로 내고 있다는 의미다.

청년층의 월평균 총주거비는 34만4000원으로 중장년층(29만9000원)과 노년층(23만4000원)보다 높았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70만9000원으로 중장년층(95만6000원)에 크게 못 미쳤다. 청년층이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심각한 주거비 부담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다. 

청년을 포함한 저소득 임차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거급여 지급이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주택을 제공하는 방식이고, 주거급여는 임차 가구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임대료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조치다.

공공임대주택 거주는 모든 연령대에서 주거비 부담을 유의하게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미수혜 가구와 비교할 때 주거비 부담은 ▲청년층 92.6% ▲중장년층 83.8% ▲노년층 84.7% 만큼 감소했다. 

주거비 과부담 비율은 공공임대주택과 주거급여를 함께 지원받았을 때 가장 낮게 나타났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는 중첩 수혜 가구 비중이 각각 31.1%, 27.1%이었지만, 공공임대주택과 주거급여를 동시에 수혜한 가구 비중은 4.5%에 그쳤다.

주거급여를 단독으로 수급한 경우에는 전 연령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주거비 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가 주거급여 제도의 구조적 한계와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기준임대료를 중심으로 한 정액 지원 방식이 실제 시장 임대료 수준과 충분히 연동되지 못하면서, 단독 수급만으로는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호성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연구원 박사는 "청년층의 경우 주거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서 보증금과 초기 주거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공공임대주택과 같은 직접 공급 방식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다"며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소득 여건과 가구 구조 특성상 공공임대주택과 주거급여를 연계 지원할 때 가처분소득 확보와 생활 안정 측면에서 상호보완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저소득 임차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단일 정책 수단에 의존하기보다 공공임대주택과 주거급여를 연계한 다층적 지원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연령대별 주거 여건과 소득 구조를 고려한 정책 설계 없이는 주거비 부담 완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