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탁구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처음 출전한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월드클래스 조합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종합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조승민-주천희(이상 삼성생명) 조를 3-1(11-2 10-12 11-9 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1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는 이미 정상급 콤비로 자리 잡았지만, 그동안 종합선수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결승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은 임종훈-신유빈 조가 쥐었다. 안정적인 신유빈의 리시브와 임종훈의 날카로운 왼손 드라이브가 맞물리며 1게임을 11-2로 압도했다. 4-2에서 7연속 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완전히 묶어냈다.
2게임에서는 조승민-주천희 조의 반격이 거셌다. 접전 끝 듀스 상황에서 조승민의 드라이브가 살아나며 게임을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흐름은 다시 임종훈-신유빈 조 쪽으로 기울었다. 3게임에서 9-9 동점을 허용했지만, 임종훈의 노련한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게임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게임에서도 한때 5-7로 밀렸으나, 끈질긴 랠리 끝에 전세를 뒤집으며 10-9에서 임종훈의 2구 공격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우형규-최지욱(이상 한국마사회) 조가 안재현-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조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주천희-김성진(이상 삼성생명) 조가 이다은-이채연(이상 한국마사회) 조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단식 결승에선 오준성(한국거래소)이 박규현(미래에셋증권)에 3-2(6-11 11-7 15-13 5-11 12-10) 역전승을 거두고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