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솔루션 전문기업 노머스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프롬(fromm)을 중국 위챗에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 현지 운영을 위해 창사 아이컨 문화과학기술유한회사와 협력해 후난성 창사시에 중국 운영센터를 구축했다. 이번 앱인앱 서비스인 프롬WMP(위챗 미니 프로그램) 론칭은 다음달 예정된 중국 앱 정식 출시에 앞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프롬은 아티스트와 팬 간 1대1 메시지 기반 소통을 핵심으로 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이다. 현재 150명 이상의 글로벌 아티스트 IP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노머스는 위챗페이 결제 연동, 중국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최적화, 인공지능(AI) 번역의 중국어 문맥 강화 등 현지화 전략을 적용해 중국 팬 환경에 맞춘 서비스 구조를 구현했다.

프롬WMP 1차 라인업에는 김재중, 박재범, 슈퍼주니어 디앤이(SUPER JUNIOR-D&E), 웬디(WENDY), 장현승 등 케이팝(K-POP) 대표 아티스트가 대거 합류했다. 해당 라인업이 보유한 누적 팬 규모는 5천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또한 노머스는 프롬WMP 론칭 이후 구독형 베스트프렌드포에버(BFF) 서비스, 포토카드 증정, 영상 통화 이벤트 등 중국 전용 팬 인터랙션 이벤트를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온라인 영상 통화 및 오프라인 팬미팅 참여 기회를 결합한 연계형 모델도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26년까지 50명 이상의 아티스트 IP 확보, 연말 기준 사용자 500만명, 유료 이용자 100만명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티스트 중 일부는 중국 로컬 아티스트 및 밴드로 구성해 현지 콘텐츠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위챗 생태계 및 숏폼 플랫폼과의 연동을 강화하는 등 인터랙션 영역을 음악을 넘어 드라마·예능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연 10억위안(약 2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중국 시장 내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오픈과 함께 웨이보, 더우인, 샤오홍슈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티스트 공동 제작 콘텐츠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롬WMP 론칭은 중국 현지 주요 엔터테인먼트 매체를 통해 출시 소식이 보도되며 중국 시장 내 K-POP 팬 플랫폼 진출 사례로 소개됐다. 현지 매체들은 팬 소통 구조와 K-POP 아티스트 중심의 초기 라인업에 주목하며 중국 팬덤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라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