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 5만가구 추가 공급 추진...강남구청··LH 여의도 부지 등 거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핵심지 5만가구 공급 추진 거론
강남구청역·서울의료원 등 강남권 알짜 부지 개발 유력
40년 방치 LH 여의도 비축토지 포함 여부 관심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정부가 서울 핵심 지역에 5만여 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에 가닥을 잡으면서, 국유지와 공공기관 소유의 주요 알짜 부지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강남구청역 일대와 서울의료원 부지 등 강남권 핵심 입지가 후보군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40여 년간 활용되지 않은 LH 여의도 비축 토지가 공급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 부지 등 LH가 보유한 핵심 자산의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도심 주택 공급 확대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의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 정부, 서울 핵심지 5만가구 공급 추진 거론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의료원(남측) 부지 [자료=서울시] 2021.08.30 sungsoo@newspim.com

28일 당정 등에 따르면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주택 공급 대책의 후보지로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주요 핵심지들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삼성동 강남구청 부지와 서울의료원, 송파구 내 미매각 학교 용지 등이 검토 대상에 오르며, 정부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 5만 가구 확보를 목표로 공급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핵심지 공급 구상은 사회·경제 활동이 활발한 젊은 세대의 주거 수요가 집중된 지역에 직접 주택을 공급해 시장 불안을 선제적으로 완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9·7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연간 27만 가구, 총 135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집값 상승세를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현행 공급 전략이 LH가 직접 시행하는 공공 주도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민간 참여가 위축된 상황에서 공급이 LH의 실행 역량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사업 추진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실제로 3기 신도시 등 기존 주요 공급 지역 역시 토지 보상 지연 등의 문제로 착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시장 불안이 이어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곧 국토교통부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도권 내 신규 택지를 확보하거나, 여유 부지에 추가로 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 강남구청역·서울의료원 등 강남권 알짜 부지 개발 유력

이에 따라 기존 주요 유휴 부지의 개발이 거론됐다. 수도권의 주요 유휴부지로는 ▲서울 노원구 태릉CC(6800가구) ▲정부 과천청사 일대(4000가구) ▲용산구 캠프킴(3100가구) ▲마포구 상암DMC 미매각 부지(2000가구)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1000가구) 등이 있다.

다만 일부 개발 계획이 주민 반대로 지연 우려를 빚으며 추가적인 개발 계획이 요구되는 실정이었다. 때문에 강남구청과 같은 핵심 부지의 개발 가능성이 강하게 거론되는 추세다. 삼성동에 위치한 현 강남구청 부지는 약 1만5000㎡ 규모로,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강남구청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당초 강남구청의 이전 및 재건축 논의는 노후화된 청사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이번 개발 계획이 확정될 경우 용도지역 변경(주거지역→준주거 또는 상업지역)과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적용해 15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코엑스(COEX)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부지 역시 마찬가지다. 이 부지는 당초 2020년 8·4 대책 당시부터 주택 공급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조성 계획과 중앙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이 충돌하며 장기간 표류해왔다.

4년 전 청년 공공주택 공급안이 거론됐던 부지인 만큼, 개발될 경우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특화 주거단지로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 저출산 심화로 인해 신도시 내 계획됐던 학교 설립이 취소되면서 발생한 송파구 위례신도시 미매각 용지 등도 공급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 40년 방치 LH 여의도 비축토지 포함 여부 관심

매각대상 부지[사진=LH]

현재까지 거론된 용지 외에도 LH 소유 핵심지도 언급된다.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한 여의도 비축토지가 대표적이다. 1984년 LH가 토지 비축 목적으로 매입한 이래 40년 넘게 나대지로 남아있는 8264㎡ 규모의 부지다.

LH는 2023년부터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이 땅을 민간에 매각하려 했으나, 4024억원에 달하는 높은 감정가(3.3㎡당 1억6000만원)와 고금리 여파로 인해 2024년까지 세 차례나 유찰됐다. 정부의 유휴부지 매각 중단 절차에 따라 매각이 중단된 후 도심형 공공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됐던 지역으로, 강남구청 부지와 더불어 대표적인 서울 내 핵심 유휴부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택 공급 방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국토부는 주택 공급 방안의 발표 시기, 공급 규모와 세부 입지 등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 중이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