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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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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이번 주 본격화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대감과 정부의 보험료 지원 정책 변경 충격이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99포인트(0.83%) 하락한 4만 9003.4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37포인트(0.41%) 상승한 6978.6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74포인트(0.91%) 오른 2만 3817.1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28일부터 시작되는 '매그니피센트 7(M7)' 기업들의 성적표에 쏠렸다.

당장 내일 메타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가 실적을 공개한다. 기대감을 반영하듯 이날 MS는 2.19%, 애플은 1.12%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테슬라는 실적 경계감 속에 0.99% 하락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헬스케어 주의 투매 현상으로 곤두박질쳤다. 트럼프 행정부가 2027년 보험사에 지급하는 메디케어(고령층 의료지원) 지원금을 전년 대비 사실상 동결 수준인 0.09%만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이 직격탄이 됐다.

이 소식에 유나이티드헬스는 19.61% 폭락했고, 휴매나 역시 21.09% 주저앉았다. 시그나도 3.68% 급락했다. 헬스케어 업종 전체가 1.66% 밀리며 다우지수를 강하게 압박했다.

특징주로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돋보였다. 싱가포르 기존 공장에 240억 달러(약 35조 원)를 들여 첨단 낸드 웨이퍼 제조 시설을 착공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5.44% 급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식료품 매장인 '아마존 프레시 앤 고' 철수 계획을 밝히며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2.63% 상승했다.

◇ 미 국채금리 혼조, 달러 약세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하는 한편, 미 국채 수요를 가늠할 5년물 국채 입찰을 주시한 영향이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에서 대표적인 기준물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소폭 오른 4.217%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는 1.6bp(1bp=0..01%포인트) 상승한 4.820%로 올라섰다. 반면 단기 금리 지표로 여겨지는 2년물 국채 금리는 2.8bp 하락한 3.569%를 나타냈다.

수급 측면에서는 미 재무부가 이날 70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를 발행했으며, 오는 29일에는 44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를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9% 하락한 96.212를 기록하며 2022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시장에서는 미·일 당국이 공조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연준의 정책 결정을 앞둔 경계 심리가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화는 미·일 양국이 환율 점검에 나섰다는 관측 속에 최근 이틀간 최대 3% 급등하며 달러당 152.76엔 수준으로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1.19805달러로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고, 파운드화와 호주달러도 각각 수년 만의 고점을 기록했다.

◇ 유럽증시, FTA 호재에 상승

독일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대부분의 증시는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58%) 오른 613.11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8.95포인트(0.58%) 오른 1만207.8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1.67포인트(0.27%) 상승한 8152.82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90.12포인트(1.09%) 뛴 4만5440.44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23.60포인트(0.70%) 전진한 1만7804.1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8.64포인트(0.15%) 내린 2만4894.44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연합(EU)이 인도와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 협정을 타결하면서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안토니오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과 회담을 갖고 양측이 역사적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7년 협상을 시작한 지 19년 만이다. 이 협정으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25%, 세계 무역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한 FTA 시장이 탄생했다.

개별 기업의 호재성 뉴스도 지수 상승에 동력을 제공했다. 독일 스포츠웨어 업체 푸마는 중국의 안타 스포츠가 이 회사 지분 29.06%를 15억 유로에 인수하는 거래가 성사되면서 9% 급등했다. 작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은행이 1.8% 오르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은행 지수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HSBC는 2.8% 상승하며 한 때 시가총액 300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0.2% 상승 마감했다. 미국에 상장된 이 회사 주식은 4분기에 예상보다 많은 상품을 팔았다는 소식에 혼조세 속에서 막판 0.4% 상승했다.

◇ 인도증시도 FTA 호재에 상승

27일 인도 증시도 상승했다. EU와 FTA 타결 호재에 올랐다.

센섹스30 지수는 0.39% 상승한 8만 1857.4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51% 오른 2만 5175.4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16개 세부 지수 중 11개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지수는 0.9% 하락했다. FTA 체결로 EU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향후 5년에 걸쳐 기존 110%에서 10%까지 단계적으로 인하됨에 따라 메르세데스 벤츠·BMW·폭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들의 수입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는 약 4.3% 급락했고, 마루티 스즈키와 타타 모터스 승용차도 각각 1.5%, 1.3% 하락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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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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