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김윤덕 국토장관 "도심 주택공급 위해 신축매입임대 역대 최대로 책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간 속도 활용해 공급 앞당겨
서울 1.3만가구 포함 수도권 4.4만가구 착공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도심 주택 공급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신축매입임대 사업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되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정부는 민간 건설 속도를 활용해 공급 시점을 앞당기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위한 도심 주거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 민간 건설 활용한 '속도전'…1년 내 공급 가능할까

28일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년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직접 찾아 주거 품질을 살펴보고, 거주 중인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년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찾아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2026.01.28 chulsoofriend@newspim.com

신축매입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민간에서 건설 중인 신축 다세대·연립·아파트 등을 준공 전 사전 매입약정을 통해 확보한 뒤, 청년·신혼부부·무주택 서민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거복지 제도다. 공공이 직접 건설하는 방식과 달리 민간 사업 속도를 활용할 수 있어 공급 시점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임대료 수준도 상대적으로 낮다. 서울 도심 기준 보증금과 월세가 주변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신축 설계와 마감재를 적용해 정주 환경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다. 비아파트(빌라·오피스텔)를 매입하는 구조로 역세권과 생활권 중심의 공급이 가능하고, 전체 약정 물량의 약 87%가 역세권에 해당한다.

LH 등 공기업이 직접 짓는 임대주택의 경우 인허가와 부지 확보에만 2~3년이 소요되지만, 신축매입임대는 약정 이후 1년 내 공급이 가능하다.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해 확보한 신축매입 약정 물량은 5만4000가구다.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3년간의 추세와 비교해도 성장 폭이 두드러진다. 2023년 대비 약 6배 늘었다. 이 중 수도권에 4만8000가구가 집중됐다. 서울 물량만 1만5000가구에 달한다. 

정부는 이미 확보된 물량을 바탕으로 올해 서울 1만30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 4만4000가구 이상의 신축매입 주택을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제시한 ▲2026~2027년 수도권 7만가구 착공 ▲2030년까지 수도권 총 14만가구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속도·균형이 공급 관건"…매입 기준도 바꾼다

김 장관이 방문한 주택은 종로5가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오피스텔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대규모 커뮤니티 공간과 빌트인 가구, 반값 임대료를 갖춘 청년 맞춤형 주택이다. 지난해 6월 입주자 모집 당시 경쟁률은 40대 1을 기록했다. 보증금은 100만원, 월 임대료는 49만원이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소재 청년 신축매입임대주택에서 진행된 '청년 주거 토크'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1.28 chulsoofriend@newspim.com

김 장관이 방문한 주택은 서울 지하철 종로5가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오피스텔로, 대규모 커뮤니티 공간과 빌트인 가구, 반값 임대료를 갖춘 대표적인 청년 맞춤형 주택이다. 지난해 6월 입주자 모집 당시 경쟁률은 40대 1을 기록했다. 보증금은 100만원, 월 임대료는 49만원으로 주변 시세(보증금 1000만원·월 100만원) 대비 저렴하다. 

주거 기능 외에도 생활 편의 요소를 건물 안에 집약적으로 구성했으며, 공용 공간에는 '서울 내 집' 안내 시스템을 설치해 QR코드를 통해 화재 접수 등 안전 관련 기능을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며 "입주자 간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20대 청년 거주민은 "역세권이라 출퇴근이 편한 데다 공용 공간이나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공공임대라는 인식 때문에 기대를 낮췄는데, 실제로 살아보니 품질이나 생활 여건 면에서 민간 주택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윤덕 장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연간 목표 물량의 규모를 체감하기 어려웠는데 특정 정비구역 물량에 비유해 설명을 듣고 나니 실감이 났다"며 "공공주택이 싸고 품질이 낮다는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입지와 품질, 양적 측면 모두에서 살 만한 주택이라는 인식을 심는 것이 중요한 정책 목표"라고 말했다.

고가 매입 논란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선 "LH 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들이 조사와 함께 향후 방침을 논의하고 있다"며 "논란이 있었던 사안을 충분히 참고해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준을 정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기준 강화와 공급 확대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급이 무산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신축매입임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워크숍을 열어 점검과 독려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청년 주택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오늘처럼 현장에서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지와 품질이 우수한 청년 주택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충분히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