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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계획은 이란과 대화"…협상 좌초 땐 군사 해결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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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변국의 이란 중재 지켜보겠지만 성공 가능성 낮아
美언론 "트럼프, 정권붕괴 겨냥 신속한 공격 방안 마련 지시"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를 우선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베네수엘라 때보다 더 큰 함대가 이란으로 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군사적 해결 방안 역시 여전히 강조했다. 

1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계획은 (이란이) 우리와 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당 기자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는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란 주변 국가들이 양국 사이를 중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들이 협상하고 있으니 우리는 지켜보겠다"고 했다. 중동의 미 동맹국들에 대해 "(이란에 대한) 내 계획을 말할 수 없다"며 "계획을 알려준다면 당신(기자)에게 계획을 말하는 것만큼이나 안 좋거나 사실 더 나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우리는 거기(이란)로 향하는 큰 함대가 있다"며 "(해당 함대는)사실 지금도 있지만, 베네수엘라에서 우리가 갖고 있던 함대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이란과의 협상에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군사작전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알다시피 지난번에 그들이 협상했을 때 우리는 그들의 핵을 제거해야 했고 (협상은) 효과가 없었다"며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그것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미군이 B-2 스텔스 폭격기 등을 동원해 이란 내 핵시설을 기습 타격한 것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 트럼프가 참모들에게 '장기전을 초래하지 않으면서도 신속하고 결정적인 공격 방안을 마련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미군 자산이 중동 지역에 대대적으로 전개된 가운데, 트럼프 정부가 이란 핵 프로그램 및 탄도미사일 무기고 타격을 넘어 정권 붕괴까지 포함한 다양한 군사적 목표를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란이 핵을 포기하고 반정부 인사 탄압을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도록 충분히 강력한 타격을 주는 방안이 이상적인 옵션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최근 백악관, 국방부가 마련한 공격 옵션들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는데 여기에는 대규모 공습을 통해 이란 지도부와 혁명수비대(IRGC) 시설을 타격하는, 이른바 '빅 플랜(big plan)'도 있다고 WSJ는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보다 제한적인 선택지로는 이란 정권의 상징적인 표적들을 타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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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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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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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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