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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파업 추진"...하나금융, 생명·카드 '비은행' 계열사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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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이 지주 경영진 눈치만 본다"며 노조 반발
청라 본사 이전도 반대, 3월 연대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생명과 하나카드 노조가 사측과의 교섭 실패로 3월 파업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중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하나생명과 하나카드 두 곳이다.

이에 양사 노조는 오는 3월 파업을 검토중이다. 생명과 카드 직원은 각각 250명과 730명 수준이며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의 노조 가입률은 각각 95%와 98%에 달한다. 

하나금융그룹 본사 시위를 진행중인 김직현 하나생명 노조 수석지부장. [사진=하나생명 노조]

하나생명 노사는 지난해 12월 5일까지 총 19번에 교섭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동종업계 대비 82% 수준에 불과한 임금을 평균 수준까지는 올려달라는 입장이다.

양측은 임금 인상률 4%를 놓고 합의 직전까지 이르렀지만, 19차 교섭에 남궁원 대표가 전면 재검토를 주장해 임단협이 최종 결렬됐다는 게 노조 설명이다.

이에 생명 노조는 사측이 임단협 의사가 없다고 판단, 작년 12월말부터 하나금융 본사에서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지주가 직접 나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우진 하나생명 노조 위원장은 "남 대표가 취임 후 약속한 처우개선을 결국 지키지 않았다. 4%에서 합의를 맞춰가고 있는데 갑자기 3% 이상은 안된다고 말하고 ELS 과징금 800억원을 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은 사실상 협상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며 "지주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나카드도 상황은 비슷하다. 성과급을 놓고 노조(300%)와 사측(100%)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으며 오는 12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3차 중재까지 앞둔 상황이다.

노조는 카드업권의 전반적인 불황을 감안해 전년과 동일한 300%를 요구했지만 사측이 협상 자체에 소극적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정종우 하나카드 노조위원장은 "사측은 이유도 없이 100%를 고수하고 있다. 노동위에서도 논리가 없다고 지적할 정도다. 경영진이 지주 눈치를 보느라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고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임단협이 결렬되면서 양사 노조는 오는 3월 파업을 준비중이다. 생명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를 받았고 카드는 12을 3차 중재까지 결렬되면 조정중지를 신청할 예정이다. 노동위부터 조정중지 신청을 받으면 쟁의권을 부여받기 때문에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하다.

특히 양사 노조가 현 상황이 해결되지 않은 경우 청라 본사 이전 반대 투쟁도 함께 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하나금융의 청라 국제도시 본사 이전 프로젝트에도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재 생명은 약 150여명, 카드는 700여명 전원이 청라 이전 대상이라고 통보받은 상태다. 하지만 지금처럼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거비와 교통비 등 추가 지원조차 확정되지 못한다면 청라 이전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게 노조 입장이다. 지주의 책임있는 사태 해결을 주장하는 이유다.

이에 하나금융측은 "지주는 각 계열사의 자율 경영 원칙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노사 간 논의 역시 해당 법인 내부에서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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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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