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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그룹, '사우디 WDS 2026'서 K2 파워팩·저위험권총 앞세워 중동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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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다이내믹스, K2 파워팩·MPV 120㎜ 박격포 선봬
SNT모티브, 저위험권총·K4·K16D 등 소화기 풀라인업 전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 '월드 디펜스 쇼 2026'(WDS 2026)에 공동 참가해 K2 전차 파워팩과 저위험권총 등 첨단 지상·치안 장비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SNT그룹 방산 계열사인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8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월드 디펜스 쇼 2026'에 공동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전차·전술차량용 화력 및 동력계와 경찰·군용 소화기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중동 방산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제방산전시회 SNT 부스 조감도. [사진= SNT모티브 제공] 2026.02.06 gomsi@newspim.com

SNT다이내믹스는 전시회에서 K2 전차용 국산 파워팩, 다목적전술차량(MPV·Multi-Purpose Vehicle)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12.7㎜ K6 중기관총을 선보인다. K2 전차용 국산 파워팩은 회사가 독자 개발한 전진 6단·후진 3단 1700마력급 자동변속기와 1500마력급 국산 엔진을 결합한 동력계 패키지로, K2 전차 국산화와 수출형 전차 사업의 핵심 구성품으로 평가된다.

MP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는 현재 우리 군에 납품 중인 120㎜ 자주박격포체계를 차륜형 다목적전술차량에 올려 기동성을 높인 시스템이다. 중량 대비 화력과 사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모래사막 지형에서 신속한 전개와 이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2.7㎜ K6 중기관총은 차량·고정식 거치대·삼각대를 가리지 않고 운용 가능한 한국군 대표 중기관총으로, 대인·대경장 표적 제압 능력을 인정받아 다수 국가에 수출된 바 있다.

SNT모티브는 지난해 말 경찰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을 중심으로 K4 40㎜ 고속유탄기관총, STSM21 9㎜ 기관단총, K16D 7.62㎜ 기관총, K13·K13A1 소총, K15 기관총 시리즈, 각종 저격총 등 최신형 소구경화기를 풀 라인업으로 전시한다. 저위험권총은 기존 38구경 리볼버를 대체하는 9㎜ 리볼버 방식 권총으로, 저위험탄·보통탄·공포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위험탄은 SNT모티브가 자체 개발한 특수 탄약으로, 탄두에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총구 속도를 최적화함으로써 보통탄 대비 물리력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대상자를 일시 무력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탄약은 지난해 관련 검사와 시험을 모두 통과했으며, 올해부터 경찰청에 본격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저위험권총·저위험탄 조합이 '최소 공권력 하 최대 인권 존중'이라는 글로벌 치안 장비 트렌드에 부합해 미국·중동 시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현지 수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K4 40㎜ 고속유탄기관총은 현대 보병전에 요구되는 대드론 대응 및 장거리 화력 지원 능력을 갖춘 대표 중화기로, 한국군 운용과 해외 수출을 통해 신뢰성과 실전 운용성이 검증된 장비다. STSM21 9㎜ 기관단총은 2.7㎏의 경량, 490㎜의 짧은 전장을 앞세워 근접·차량 탑승 임무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다양한 부가장치 장착이 가능한 확장성으로 해외 시장에서 먼저 실적을 쌓은 모델이다.

SNT모티브 STRV9 저위험권총. [사진= SNT모티브 제공] 2026.02.06 gomsi@newspim.com

K16 기관총을 차량 승무원용으로 개량한 K16D 7.62㎜ 기관총은 사우디군이 운용 중인 픽업트럭과 경전술차량(JLTV) 등 각종 전술차량에 탑재가 가능하다. 전시형은 승무원 손잡이를 장착한 차재형이지만, 유사시 손잡이를 탈거해 보병용 화기로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자동사격을 지원한다. 이 밖에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인 K13과 노리쇠 전진기를 추가해 수출형으로 개량한 K13A1 소총, K15 기관총 시리즈, 반자동저격총, 대물저격총 등도 함께 공개돼 중동 군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SNT그룹은 이번 WDS 2026 참가를 계기로 단순 완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Localization), 유지·보수·정비(MRO), 종합군수지원(IPS)을 결합한 기술협력형 수출 구조를 중동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사우디 군수사업청(GAMI)이 추진 중인 '군사장비 서비스 지출 50% 현지화' 정책에 맞춰, 2012년 설립한 사우디 담맘 현지법인 'SNT GULF'를 중동·아프리카 생산 및 정비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SNT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의 군 현대화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중동 방산시장의 규모와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제품 수출을 넘어 기술협력형 수출 구조를 구축하고, 중동 방산시장의 핵심 니즈를 공략하는 전략적 기술마케팅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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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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