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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5일제가 왔다…김영훈 노동부 장관 "양적 투입 벗어나 질적 노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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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실노동시간 단축 관련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 "관심 있으나 부담도…지원 필요"
김 장관, 인대 다쳐도 깁스하고 '부상투혼'

[서울=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실노동시간 단축 의지를 보이면서 "우리나라도 양적 투입에서 벗어나 질적 노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재담미디어를 찾아 실노동시간 단축 관련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술혁신에 대비하는 사회혁신이 동반되어야 기술혁신의 결과가 모든 인간을 소외시키지 않을 것이다. 사회혁신의 핵심은 노동시간 단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웹툰전문기업 재담미디어는 노동부가 올해 신설한 '워라밸+4.5 프로젝트' 사업 참여 1호 기업이다.

재담미디어 측에서는 노은정 총괄이사와 서종휘 본부장이 참석했다. 재담미디어는 "핵심 인재 유출을 막아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실노동시간 단축을 결정했다"며 1일 소정근로시간을 1시간씩 줄인 주 35시간제(1일 7시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마포구 재담미디어 건물 지하 1층에서 열린 실노동시간 단축 관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9일 울산 일정을 소화하던 중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쳐 깁스를 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6.02.10 sheep@newspim.com

콘텐츠 제작 업무 특성상 원고 마감 시기에 수정 작업이 집중돼 심야 연장근로가 반복되는데, 이는 근로자의 피로 누적과 효율 저하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이직자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재담미디어는 지난달 8일 노사협의회를 통해 전 직원이 실노동시간 단축에 합의했다. 요일별 연재 일정이 상이하다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특정 요일 휴무 대신 1일 소정근로시간을 1시간씩 줄인 주 35시간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재담미디어 측은 이어 "업무 자동화 플랫폼 도입과 집중 근무시간 운영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향후 추가 인력 채용도 병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워라밸+4.5 프로젝트는 임금 감소 없이 주 4.5일제를 도입한 중소기업에 실노동시간을 줄인 직원 1인당 월 20만~6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주 4.5일제 도입 이후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면 신규 채용 1인당 월 60만~8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마포구 재담미디어 지하 1층에서 열린 실근로시간 단축 관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재담미디어 서종휘 본부장, 노은정 총괄이사, 김영훈 장관,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 2026.02.10 sheep@newspim.com

간담회에는 부산의 제조업체인 영진어패럴, 전남의 기술서비스 업체 DYE 등 지방에 위치한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노동시간 단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워라밸+4.5 프로젝트 참여를 고려하고 있지만, 업무 공백 우려와 인력 충원 부담 등으로 그 실행 과정에서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가짜 노동'의 저자인 데니스 뇌르마르크가 장시간 노동, 강한 위계문화 등 과거 한국을 선진국 경제로 탈바꿈시킨 가치들이 앞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낼 것이라 믿는다면 큰 오산이며, 오늘날 혁신을 이끄는 것은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아이디어를 확산·발전시키는 능력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김 장관은 또 "장시간 노동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세대 삶의 방식이 걸린 중요한 과제"라며 "노사 역시 이에 공감해 작년 12월 30일 '실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과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그리고 노사정 공동선언에 담긴 합의사항이 입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른쪽 발에 깁스를 하고 지팡이를 짚은 채로 나타났다. 노동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9일 울산에서 일정을 소화하다가 발을 헛디뎌 인대를 다쳤다. 이 관계자는 "원래 (장관이) 바쁠 때 걸어다니지 않고 뛰어다닌다"며 "그런데도 현장에 꼭 오셔야겠다는 의지가 강해 (이날) 오시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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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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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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