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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플레이션도 삼킨 'LG 대감집'…입학 시즌 '그램·맥북'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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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만원 그램도 공짜…반도체값 폭등 속 혜택 체감 극대화
맥북·스탠바이미까지…알파 세대 선점하는 브랜드 전략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가 소속 임직원 자녀의 입학 시점에 맞춰 고가의 IT 기기를 지원하는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전자기기 가격이 급등하는 '칩플레이션(반도체칩+인플레이션)'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최신형 전자제품을 지원하는 이번 복지에 대한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혜택 체감이 커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 주요 계열사들은 최근 임직원 자녀 1인당 1회, 입학 시점에 맞춰 IT 기기를 선택 지급하는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계열사 별로 세부 대상과 품목은 상이하지만,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춰 필요한 품목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해 구성원 사이에서 실효성이 높은 제도로 평가받는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소비자가 신형 그램 모델 구매를 상담받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복지 혜택은 지주사인 ㈜LG와 LG전자를 중심으로 'LG 그램'과 '스탠바이미' 등 자사 주력 제품군에 집중됐다. 두 회사는 자녀 1명당 초·중·고교 입학 시기 중 한 번을 선택해 LG그램 14인치(엑스붐 버즈 라이트 포함)와 16·17인치 모델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여기에 무선 이동식 스크린인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지에 추가했다. 특히 스탠바이미 2를 고를 경우 엑스붐 버즈 플러스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등학교 1·4학년과 중·고교 1학년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1자녀당 생애 1회 기기를 지원한다. 신형 LG 그램, 애플 맥북 에어 13(M4), 아이패드 프로 11(M5) 등 시장의 최신 사양 제품을 포함시켜 선택권을 넓혔으며 사내 부부 임직원의 경우 1건만 신청 가능하도록 기준을 확립했다. LG이노텍도 LG그램, 맥북, 아이패드 프로(M5), 스탠바이미2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뛰어난 이동성과 편리한 사용성을 더욱 강화한 스탠바이미2의 다양한 활용씬을 체험해 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LG에너지솔루션은 지원 대상의 범위를 대학교 및 해외 유학 자녀까지 넓혀 차별화했다. 초등학교 4학년 진학자부터 대학 신입생까지 원하는 사이즈 그램 노트북이나 스탠바이미2 패키지 중 하나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탠바이미2 선택 시 스탠바이미 스피커와 엑스붐 버즈 플러스 화이트도 함께 증정한다.

해당 복지는 그동안 지속돼왔음에도 올해 유독 임직원들이 체감하는 혜택이 유난히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수요 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전자기기 가격까지 가파르게 치솟았기 때문이다. 실제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IT 기업들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신제품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다. 올해 출시된 'LG 그램 프로 AI 2026(16인치)'의 출고가는 314만 원으로 지난해 동급 모델보다 50만 원이나 올랐다.

LG전자 직원 A씨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노트북 한 대를 장만하려면 300만 원이 넘게 들어 부담이 컸는데 회사가 가장 필요한 시점에 최신 사양 기기를 지원해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주변 학부모들 사이에서 부럽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LG전자 26년형 그램. [사진=LG전자]

가전업계에서는 이러한 LG의 움직임을 단순한 보상을 넘어선 전략적 브랜드 경험 확장으로 분석한다. 임직원 자녀들이 학업 시작 단계부터 자사 프리미엄 라인업을 접하게 함으로써 미래 핵심 소비층인 알파 세대와 Z세대를 잠재적 충성 고객으로 선점하겠다는 계산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전 시장의 가격 인상 폭이 커지면서 단순한 현금성 보상보다 체감 가치가 높은 현물 지원 복지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선호되는 추세"라며 "임직원 가족들에게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내부 결속력 강화와 브랜드 친밀감 강화라는 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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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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