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인내심 한계 임박" 트럼프 vs. '실전 대비' 이란…군사 충돌 현실화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외교 실패를 전제로 이란을 군사적으로 압박해 중동 군사충돌 우려가 커졌다.
  • 미국은 항모 전개 등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며 이란에 2주 시한을 주는 등 전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 이란은 모자이크 방어, 전력 재배치, 핵시설 방호 강화로 실전 대비 태세를 갖추며 충돌 시 정권 생존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핵 협상 교착 속 미군 전력 중동 집결
이란은 모자이크 방어·핵시설 요새화로 '실전 대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외교적 협상 실패 가능성을 전제로 중동 지역에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양국 간 군사 충돌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양국은 핵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백악관은 외교 해법을 우선한다면서도 군사 옵션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다.

이란은 갈등 완화 방안을 담은 서면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은 중동 지역에 상당한 군사 자산을 전개한 채 협상과 압박을 병행하는 모습이다.

◆ 지쳐가는 트럼프

18일(현지시각)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중동 전쟁에 훨씬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단기 공습이 아닌 수주간 이어지는 군사작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군사작전은 이스라엘과의 공조 하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작년 6월 이스라엘 주도 12일 전투보다 이란 지도부에 더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악시오스는 "전쟁은 이 지역 전역에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남은 기간의 중요한 국면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초 시위대 대량 사망 사건 직후 공격 명령을 거의 내릴 뻔했으며, 이후 행정부는 핵 협상과 미군 전력 증강이라는 '이중 전략'을 병행했다. 항공모함 2척과 다수의 전함·전투기 등 전력이 중동에 전개된 상태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이란이 대통령이 설정한 핵심 조건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보스가 지쳐가고 있다(The boss is getting fed up)"는 표현을 사용하며, 일부 참모들이 전쟁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음에도 군사력 배치와 최근 정황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또한 이란에 대해 구체적 협상 제안을 제출할 2주짜리 시한이 주어졌다고 전하며, 지난해 6월 미국이 공격을 결정하기 직전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실전 준비하는 이란

이란도 협상과 별개로 군사·안보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 지도부는 미국과의 핵 합의를 원하면서도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비해 군 전력 배치, 지휘 체계 조정, 핵 시설 방호 조치 등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군사 충돌 발생 시 정권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휘부가 공격받는 상황에 대비해 각급 지휘관에게 독자적 작전 권한을 부여하는 이른바 '모자이크 방어' 전략 재가동 방침을 밝혔다. 이는 지휘 체계가 일부 마비되더라도 전투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분산형 구조다.

군사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에 전력을 전개했으며, 이 수로는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란은 해협 감시와 미사일 운용 능력을 강조하며 역내 군사 대응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란은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단거리 미사일, 대함 전력 등을 유지하며 걸프 지역 미군 기지와 해상 전력에 대한 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에는 핵 시설과 주요 거점을 겨냥한 공격 가능성을 가정한 방공 훈련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 시설 방호 조치도 강화되고 있다. 위성사진 분석에서는 이즈파한 등 핵 관련 시설과 지하 터널 입구를 보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공습 피해를 줄이고 지상 침투를 어렵게 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국내적으로는 치안 통제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보안 조직이 수도 테헤란 일대 감시 거점을 늘리고 반정부 움직임 단속을 지속하면서, 외부 군사 압박과 내부 불안 요인에 동시에 대응하려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매체는 이러한 조치들이 즉각적인 전쟁을 전제로 한 동원이라기보다는, 충돌이 발생할 경우 국가 운영 체계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사진
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