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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위원 "행정통합, 400만 생활·경제권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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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통합, 벼랑 끝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
통합은 정치 상징 아닌 미래 산업 지형 재편 선택
주청사 제로섬 버리고 재정·권한·산업 구조 대전환 초점 맞출 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단순 지방행정 개편이 아니라 '400만 단일 경제권'을 설계하는 경제 구조 대전환 프로젝트여야 한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인구·산업 절벽 앞에서 내리는 벼랑 끝 결단"이라며 "재정·권한·산업 클러스터 재배치를 한꺼번에 설계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는 인구 140만 명선이 무너졌고 전남은 구례·곡성·함평·진도 등 다수 시·군이 소멸위험지수 상위권에 올라 있다"면서 "통합을 인구·일자리·기업유치 전략으로 전환하지 못하면 다음 세대에 물러설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과거 '400만 도민'이던 전남·광주 인구가 이제 320만 명 안팎으로 줄어든 만큼, 행정·재정·산업 정책을 하나의 플랫폼 위에 올려 400만 메가시티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전남광주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2.20 ej7648@newspim.com

연 5조·4년 20조, '100년 돈' 어떻게 쓸 것인가

정부는 통합특별시에 연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약속한 데 대해 강 부지사는 "대통령이 책임질 수 있는 범위 안에서 4년 20조를 약속한 것"이라며 "연 5조는 도 예산 구조로 보면 '100년 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돈을 SOC·연륙교로만 써버리면 끝"이라고 선을 그으며, 특정 사업에 묶이는 꼬리표 예산이 아니라 전략산업에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재정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별법에 모든 걸 우겨 넣는 방식은 법 논리에 맞지 않는다"며 국세·지방세 조정, 교부세·보조금 체계 개편 등 일반법 개정을 병행해 항구적인 재정 구조를 만드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권한 이양·규제 완화…"투자 속도 좌우"

통합특별법에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20MW까지 태양광·풍력 허가권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전력망 지원 등 31개 핵심 특례 중 19건이 반영됐지만, 영농형 태양광·그린벨트 해제권·해상풍력 인허가 전면 이양 등은 빠져 '반쪽짜리 분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강 부지사는 특히 그린벨트와 해상풍력 인허가권이 "투자 속도와 직결된다"며 지방이 일정 범위 안에서 책임 있게 신속히 결정할 수 있어야 대규모 투자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해상풍력은 현행 3MW 수준 권한으로는 현실 사업 규모와 괴리가 크다며, 집적화단지(40MW 이상)까지 권한을 넓히되 군사항로 등 안보 부분은 중앙과 협의하는 '분권+조정'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3+1축'…"분산과 집적을 함께 설계"

통합특별법은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통합특별시에 '2배 이상 우대 배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례를 담았다. 정부의 2차 이전과 맞물릴 경우, 통합 광주·전남은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 설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 부지사는 "지난 정부의 혁신도시·1차 이전은 균형발전에 방점을 찍었지만, 인구 증가나 지역 활성화 효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며 "이번에는 산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최우선에 둔 2차 이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통합특별시를 광주권·서부권·동부권 3축에 남부권을 더한 '3+1축'으로 재편해 총 4000만 평 규모 특화산단과 AI·반도체·에너지 등 첨단 산업 신도시를 조성, 에너지·해양·미래 모빌리티 등 기존 산업과 연계해 400만 메가시티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 부지사는 "에너지·해양·미래 모빌리티 등 기존 산업 기반과 연결될 때 파급효과가 극대화된다"며 "한 곳에 몰아넣는다고 시너지가 나는 게 아니라, 기관의 성격에 맞춰 나주는 에너지·공공기관, 동부·서부·남부권은 해양·관광·제조업 등으로 역할을 나누는 분산+집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청사 제로섬 버리고…통합은 미래 세대 위한 훈련 과정

통합 논의 과정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주청사 입지에 대해 강 부지사는 "지금 그 단계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주청사를 어디 두느냐부터 따지면 통합 논의 전체가 제로섬 게임이 된다"며 "부모가 큰아들, 작은아들에게 집, 현금을 나누듯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은 먹고 살 것이 없다 보니 관청 중심적 사고에 익숙해져 왔다"며 "이제는 주청사 위치보다 경제적 파급 효과를 상호보완하는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로 논점을 옮겨야 한다"고 했다. 구례·곡성 등 소멸위기 지역에 대해서는 "단순 통폐합보다 '구례를 구례답게' 키우는 게 비용이 덜 든다"며 생태·흙 박람회 등 고유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부지사는 끝으로 "전남·광주 통합은 벼랑 끝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이자, 우리 아이들이 떠나지 않고 일하고 살 기반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삼성 등 대기업 유치 흐름 속에서 갈등보다 힘을 모아 '미래 100년 도시'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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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덱 vs KIA 네일, 1차전 선발 그대로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과 KIA가 오는 26일로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좌측부터) 삼성 크리스 페덱과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KBO는 25일 "지난 23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에도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고,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수포를 걷어낸 후 다시 비가 내릴 경우 다음 날 경기 개최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금일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선수단 및 관중 보호 차원에서 취소하고, 26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라 삼성과 KIA의 PO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삼성과 KIA는 연기된 PO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크리스 패덱이 25일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취소 후 KIA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지금 그대로 갈 생각이다. 상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26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페덱은 시즌 중반 영입된 삼성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올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119경기 선발) 32승 43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MLB 출신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페덱은 유독 KIA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KIA 김태군 상대로 3타수 2피안타(1피홈런) 6타점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3경기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페덱 상대 타율 0.167, 6타수 1안타(1홈런) 2삼진 1타점 1득점을 냈다.  [서울=뉴스핌]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로 연기된 삼성과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네일은 KIA의 1선발 외국인으로 지난 2024시즌부터 마운드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삼성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성윤이 네일 상대 타율 0.800, 10타수 8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포수, 5번 타자로 예고된 강민호는 상대 타율 0.500,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KIA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삼성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김헌곤의 선제 솔로포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튿날은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에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로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가 비로 젖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바로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간 KIA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첫 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상태로 1승 4패로 KS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의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번엔 가을 태풍이 삼성과 KIA의 PO 1차전 25일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가 양 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2026-10-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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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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