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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투심 악화, 하락...IT株·섬유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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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30(SENSEX30) 82,319.89(-974.77, -1.17%)
니프티50(NIFTY50) 25,459.35(-253.65, -0.99%)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4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센섹스30 지수는 1.17% 하락한 8만 2319.89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99% 내린 2만 5459.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 관세에 대해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글로벌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고, 미 동부시간 24일 0시 1분을 기점으로 10%의 글로벌 관세가 정식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관세율을 10%에서 15%로 '즉각' 인상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로 발효된 포고문에는 아직 인상 조정이 반영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대법원이 IEEPA를 근거로 한 상호관세 조치를 무효화해도 다른 법 조항을 활용해 계속해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도 매체 민트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후 첫 국정연설에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전략가인 비케이 비자야쿠마르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그가 전달할 메시지는 전 세계 시장의 큰 관심을 끌 것"이라며 "미국 대법원의 관세 판결 이후 관세 변경에 대한 대응으로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 승인을 재차 보류하기로 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협정에서 발을 빼는 국가들에 경고했다. 이는 관세 갈등이 경제와 시장에 더 큰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4일 추이

이날 정보기술(IT) 종목들이 대거 하락하며 벤치마크 지수를 끌어내렸다.

니프티 IT지수는 4.7% 급락하며 3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현재까지의 낙폭은 21%로 확대됐으며, 이 기간 10개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은 685억 달러(약 98조 8866억 원) 증발했다.

이달 남은 3거래일 동안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니프티 IT지수는 약 23년 만에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이날 인도 대표 IT 기업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 인포시스(Infosys), HCL테크(HCLTech), 위프로(Wipro)는 2.7~6.1% 하락했다.

초이스 브로킹의 리서치 부사장인 사친 굽타는 "니프티 IT 지수가 주요 기술적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고 단기적인 반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시장 전략이 '저점 매수'에서 '상승 시 매도'로 바뀌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 인도 기술 부문의 장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기회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인도 소프트웨어 산업 단체인 나스콤(Nasscom)은 AI 기반 서비스와 글로벌 데이터 센터 사업에 힘입어 업계 매출이 현 회계연도(2025/26 회계연도, 2025년 4월~2026년 3월)에 전년 대비 6% 증가한 약 315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관련 종목도 하락했다. 인도 정부가 수출품 관세 및 세금 감면 제도(RoDTEP) 혜택을 절반가량 줄인 것이 악재가 됐다.

고칼다스 익스포츠, 웰스펀 리빙, 인도 카운트 인더스트리즈, 아르빈드 등은 약 3.6~5.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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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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