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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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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4포인트(0.76%) 오른 49174.5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32포인트(0.77%) 전진한 6890.0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6.41포인트(1.04%) 상승한 22863.68을 기록하며 3대 지수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린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공개를 하루 앞두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대기 장세 속에서 앤스로픽의 신규 서비스 구상이 전해지며 급격히 살아났다. 전날 시장을 강하게 짓눌렀던 'AI 디스럽션(파괴적 혁신 및 도태)' 우려가 다소 해소된 것이다.
이날 앤스로픽은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투자 은행 업무, 자산 관리 및 인사(HR) 업무 등 복잡한 실무를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스로픽 파트너십 소식에 세일즈포스 주가는 4.07% 뛰었고, 도큐사인 역시 2.63% 올랐다. 팩트셋 역시 5.90% 상승하는 등 파트너사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날 소프트웨어 업종이 AI 디스럽션 공포에서 다소 벗어나며 안도 랠리를 펼쳤지만 기업별로 AI의 실질적 수혜 여부를 가리는 옥석 가리기가 진행됨에 따라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임의소비재와 기술 업종이 각각 1.58%, 1.17% 상승하며 장을 이끌었고 유틸리티 역시 1.09% 전진했다. 반면 헬스케어 업종은 0.53%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가격 인하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2.62% 하락 마감했다. 반면 반도체 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주가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와의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8.77% 급등했다.

◇ 美 국채금리 보합·엔화 약세

미국 국채 수익률은 좁은 박스권에서 소폭 상승하며 관망세를 이어갔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bp(1bp=0.01%포인트) 오른 4.037%를 기록했다. 전날 11월 말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데서 소폭 반등했다. 30년물은 4.696%로 보합, 통화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은 2.1bp 상승한 3.461%에 거래됐다.

시장은 24일 밤 9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1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다.

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690억달러 규모 2년물 국채 입찰은 무난한 수요 속에 시장 예상과 거의 같은 수익률 수준에 낙찰이 이뤄졌다. 발행 수익률은 3.455%로, 지난달 입찰 때의 3.580%에 비해 낮아졌다. 응찰률(bid-to-cover ratio)은 2.63배로 최근 세 차례 평균(2.66배)을 밑돌았다.

수익률 곡선은 10거래일 연속 평탄화됐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는 57.2bp로 전날(58.9bp)보다 축소됐다.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베어 플래트닝' 현상이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총 56bp, 즉 25bp씩 두 차례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첫 인하 시점은 7월 또는 9월로 예상된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에게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유보적 입장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6월 말까지 기준금리를 1%로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엔화 약세를 이유로 4월 인상 가능성도 제기했다. 현재 시장은 4월 인상 확률을 50%, 6월까지 인상 가능성을 65%로 반영하고 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9% 하락한 달러당 155.74엔에 거래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14% 오른 97.82를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1.178달러로 소폭 내렸다.

◇ 금/유가 동반 하락

금값은 차익실현 매물과 달러 강세의 압박을 받으며 3주 만의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0.9% 내린 5,176.3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25일 오전 3시 40분 온스당 5, 158.24달러로 1.4% 하락했다.

유가는 이란 측에서 나온 협상 진전 신호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5.63달러로 68센트(1.0%)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70.77달러로 72센트(1.0%) 하락했다.

이날 이란 외무차관은 미국과의 합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3차 간접 핵 협상에 나선다.

스위스 은행 UBS는 중동 긴장이 공급 차질로 이어지는 수준으로 확대되지 않는 한, 향후 몇 주간 유가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은 3월 말 이전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을 약 18%로 반영하고 있다.

◇ 유럽증시 혼조세 마감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44포인트(0.23%) 오른 629.1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2.04포인트(0.26%) 뛴 8519.21에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72포인트(0.02%) 내린 2만4986.25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15포인트(0.04%) 떨어진 1만680.59에 마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7.57포인트(0.10%) 하락한 4만6651.72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99.20포인트(0.54%) 후퇴한 1만8189.50으로 장을 마쳤다.

테크주는 미국에서 호재가 잇따라 전해지면서 0.7% 올랐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독일의 반도체 업체 인피니온이 각각 1% 이상 뛰었다.

반면 은행주는 1.3% 하락했다. 새로운 AI 모델이 전통적인 사업 모델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금융 서비스 기업들도 0.3% 하락했다.

광산주는 1.5% 올라 주요 섹터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에서 구리 가격이 1주일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동력이 됐다.

유럽의회는 미국과 체결한 무역 협정에 대한 표결을 두 번째로 연기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미 정부의 관세 결정에 많은 영향을 받는 자동차 업종은 이날 1.9% 상승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때 투자자들이 관심을 더 갖는 유틸리티 업종도 1.34% 올랐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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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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