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매년 마약검사...노조 "고용 형태 차별 중단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서울청사 앞 기자회견 열고 제도 전면 재검토 요구
"정규교사 1회 검사, 기간제교사 해마다 반복…인권침해"
전교조·기간제교사노조, 검사 면제·비용 부담 등 개선안 제시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은 25일 기간제교사에게만 매년 반복적으로 마약검사를 요구하는 현 제도가 "동일 업무를 수행하는 교사를 고용 형태만으로 차별하는 구조적 인권침해"라며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 국회를 향해 제도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간제교사를 잠재적 마약사범으로 취급하는 차별적 마약검사 관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이 25일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간제교사를 잠재적 마약사범으로 취급하는 차별적 마약검사 관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6.02.25 hyeng0@newspim.com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전국 기간제교사는 약 9만 명에 이르며 이들 상당수는 매년 계약을 갱신할 때마다 마약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2년 10월 18일 개정돼 2023년 4월 19일부터 시행된 교육공무원법 제10조의 4 '마약·대마 또는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는 교육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는 결격사유 조항을 근거로 한다. 이로 인해 각 교육청과 일선 학교가 신규 임용 때마다 마약류 중독 여부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관행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해당 조항은 정규·기간제 구분 없이 모든 교원에게 적용되지만 실제 운영에서는 정규교사는 최초 임용 시 1회 검사만 이뤄지는 반면 기간제교사는 해마다 '신규 채용'으로 간주돼 반복 검사를 요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한 기간제 영어교사 A씨도 참석해 직접 차별 경험을 전했다. A씨는 "태어나서 한 번도 말해본 적 없는 '마약검사받으러 왔다'는 말을 병원 접수창구에서 매년 해야 한다"며 "내 돈을 내고 범죄자 취급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이 굴욕적"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규교사는 수년간 휴직 후 복직해도 추가 검사를 하지 않으면서 단 하루도 근무가 끊기지 않은 기간제교사에게만 매년 마약검사를 요구하는 것은 고용 형태만을 이유로 한 명백한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박영진 전국교직원노조 기간제교사특별위원장은 "교육공무원 결격사유에 마약·향정신성의약품 중독 여부를 넣은 것 자체도 예비교사를 우롱하는 것"이라며 "설령 자격 취득·최초 임용 시 1회 검사를 감수한다 하더라도 기간제교사에게만 매년 검사를 강요하는 것은 정규교사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제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혜성 전국기간제교사노조 위원장은 "채용 신체검사과 마약검사에 대해 차별을 폐지하라고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채용 신체검사 대신 건강검진서로 대체한다는 조항만 신설했다"며 "올해 2월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마약검사에 대한 차별 시정 권고를 내렸지만 여전히 마약검사는 계속 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학부모 단체도 기간제교사 차별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려했다. 여미애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운영위원장은 "오늘날 학교는 기간제교사가 없으면 담임, 수업, 교육 공백을 메우지 못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며 "같은 교실에서 같은 아이를 가르치면서도 고용 형태에 따라 다른 기준과 조건을 적용하는 현실은 아이들에게 '비정규직은 차별받아도 된다'는 왜곡된 인식을 심어 준다"라고 말했다.

전교조와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은 ▲기간제교사를 잠재적 마약사범으로 보는 차별적 마약검사 중단 ▲교육부·시·도교육청의 불필요한 마약검사 관행 즉각 시정 ▲6개월 이내 재채용되는 기간제교사에 대한 마약검사 면제 규정의 법제화 ▲기간제교사 채용 시 필요한 모든 검사 비용의 교육청 부담 등을 공식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