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노사발전재단이 대사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등과 필리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현지 노동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26일 재단은 필리핀 마닐라를 찾아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및 코트라 마닐라 무역관,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와 한국 기업의 준법 경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노동분쟁 사전 예방 기능 강화를 위한 첫 해외 현장 방문이다.
재단은 지난해 12월 30일 3대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해외 진출 한국 기업 지원 강화 차원에서 노동분쟁 예방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밖에도 고용노동분야 국제협력 기능 확대, 외국인력 지원 서비스 밸류업 등의 혁신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필리핀에는 KOTRA 통계 기준 제조업·건설업·유통업·서비스업 등 20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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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ESG·기업 인권책임 강화, 각국의 노동법 집행 강화 등으로 진출기업의 노무 위기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간 재단은 28개국 국가별 노동법·제도 등 노무관리 지원자료 발간을 통해 기업의 준법경영과 노동분쟁 예방을 지원해 왔다.
이번 출장에서는 현지 재외공관 및 KOTRA 무역관 등과 구체적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논의 사항은 ▲재외공관과의 상시 협력 체계 구축 ▲현지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체계 마련 ▲진출기업 대상 공동 세미나 및 상담 지원 확대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컨설팅 연계 강화 등이다.
현지 진출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노무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지 준법경영과 노동분쟁 예방을 위한 지원 방안도 찾는다.
재단은 재외공관·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3년 만에 개정하는 '필리핀 노무관리 안내서' 발간 및 현장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협력 기능 확대 전략도 추진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용노동 분야 개발협력사업 확대와 우리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최근 각국의 노동법 집행 강화와 근로자 권리 보호 확대 추세는 해외 진출기업의 경영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노사 간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노동분쟁 예방 중심의 선제적 지원 모델을 확대하여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경영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