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이란 공격]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구테흐스 "파괴적 충돌 중단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임이사국 간 입장 차로 결의안 난항 예상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전면전 위기로 치닫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사태 해결을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유엔 안보리는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3월 1일 오전 6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번 이란 공습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프랑스, 이란, 바레인, 중국, 러시아, 콜롬비아 등의 공동 요청에 따라 소집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회의에 앞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군사행동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습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중동 전체가 통제 불능의 파괴적 충돌로 빨려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어 "유엔 헌장은 모든 회원국이 타국의 영토 보전과 정치적 독립을 침해하는 무력 사용이나 위협을 자제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국은 즉시 적대행위를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야 한다. 평화적 해결 외에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긴급회의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국제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들은 "일방적 군사행동은 위험한 긴장 고조를 초래한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이란 정권의 위협에 대응한 자위적 조치"라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란은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유엔 헌장 51조에 근거한 정당방위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거점을 겨냥한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은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별도 서한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안보리의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사태와 이후 모든 긴장 고조의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역내에 있는 미국·이스라엘 관련 기지와 시설, 자산을 이란의 정당방위 범위 안에서 '합법적 군사 목표'로 간주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유엔 안팎에서는 현재 안보리 의장국인 영국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임이사국 간 입장 차이가 워낙 커 실질적인 결의안 채택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회의가 각국의 입장 차이만 재확인하는 자리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중동 전역으로의 확전 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dczoomin@newspim.com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025년 8월 28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가자지구에서 지속되고 있는 분쟁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