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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목동4단지, 상반기 시공사 선정 추진...공사비 3.3㎡ 9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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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 904 일대 공동주택 2436가구 조성
일반분양가 7000만원...동일 평형 이동 시 환급
정부 규제로 호가는 하락..."소유주 여건 개선 집중"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4일 찾은 양천구 목동4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사무실. 추진위는 조합 임원 후보자 등록 서류 작성에 분주했다. 오는 4월 초 조합 설립 창립총회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11월 양천구청으로부터 추진위 구성을 공식적으로 승인받은 지 약 4개월 만이다.

목동신시가지4단지는 양천구 목동 904 일대에 위치한 최고 20층 1382가구 규모 아파트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공동주택 2436가구(공공 293가구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영도초, 정목초, 목운중, 신목중, 영도중, 강서고 등이 위치한 '학세권' 입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양천구 목동4단지아파트 표지석 2026.03.04 blue99@newspim.com

지난달 24일 양천구청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가 목동4단지 재건축 사업에 대해 '조건부 가결' 결정을 내리면서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관련 내용을 소유주들에게 안내하는 것을 전제로 '평당(3.3㎡) 공사비 950만원, 34평(95㎡) 기준 일반분양가 평당 7000만원'으로 사업 계획이 설정됐다. 지난해 8월 서울시 고시에 포함됐던 조건인 '평당 공사비 800만원, 34평 기준 일반분양가 평당 5500만원'에서 변화가 생겼다.

추진위에 따르면 소유주가 부담할 실질 분담금은 지난해 8월 고시에서 공개됐던 것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소유주가 기존 주택과 유사한 면적의 신축으로 이동할 시 모든 평형에서 환급금이 발생한다. 고시에 따르면 기존 전용면적 95㎡ 소유주가 신축 97㎡로 이동할 시 1억5700만원이 환급된다. 109㎡로 옮긴다면 160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김상윤 목동4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추진위원장은 "통상 전용면적 84㎡를 34평형으로 보지만 목동4단지의 34평형은 전용면적 95㎡로 다른 단지보다 크다"며 "이 때문에 기존 34평에서 신축 40평대 초중반으로 이동할 시 추가분담금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담금 관련은 추정치로 향후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정식 조합을 구성한 뒤 5월 초 조합설립인가를 득하고 6월 초 시공사 선정을 공고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에서 사업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추진위는 오는 6~7월 서울시 통합심의에 돌입한 후 2027년 중순 사업시행인가 취득, 2028년 상반기 관리처분계획인가 획득, 2029년 이주를 목표로 한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양천구 목동신시가지4단지 아파트 2026.03.04 blue99@newspim.com

사업 내용과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소유주들의 재건축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 그러나 목동4단지 매물의 호가는 하락세다. 지난해 정부의 10·15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단지의 경우 조합설립인가가 승인되기 전에 거래된 매물만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하다. 조합 설립과 관련 인가가 한두 달 앞으로 다가오자 자연스레 매수 문의가 뜸해졌다. 다주택자 규제 예고, 대출 제한 강화 등 정부 정책도 호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목동 A 중개업소 관계자는 "목동4단지 재건축이 조합 설립을 앞두게 되고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이 우려되자 매수 문의가 줄었다"고 말했다. 목동 B 중개업소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된 후 목동4단지를 소유하던 일부 다주택자가 호가를 기존 대비 10% 정도 낮추는 추세"라며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매수 문의가 함께 줄어 성사되는 거래는 적다"고 했다.

추진위는 당장의 시세 변동보다 장기적인 주택 가치 상향에 주목한다. 김 추진위원장은 "목동4단지는 학군을 비롯한 생활여건이 우수해 실거주 비율이 높다"며 "주차 문제와 건물 노후화로 불편을 겪는 실거주 소유주들이 재건축을 통해 새 아파트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추진위원장은 "목동4단지는 목동 1~14단지 중에서도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에는 단지 앞 국회대로의 존재가 약점으로 지목됐으나 국회대로를 지하화한 후 지상에는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약점이 강점으로 변화했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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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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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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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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