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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주자] '3선 도전' 박준희 관악구청장…"청년 수도 관악, 행정 완성 높일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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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04일 청년 정책 강화를 강조하며 청년 예산을 5400만원에서 250억원으로 확대하고 도시브랜드를 '청년 수도 관악'으로 바꿨다.
  • 민선7기 청년정책 전담부서, 민선8기 청년문화국 신설과 작년 청년친화도시 선정, 관악S밸리로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혁신평가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 3선 도전하며 관악S밸리 완성으로 벤처 창업도시를 만들고 구민과의 세 번째 약속을 통해 행정 완성도와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선 7~8기 이끈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면 인터뷰
관악구, 2년 연속 지자체 혁신평가 전국 1위 달성
"관악S밸리 조성에 총력…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될 것"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악구는 전체 인구 중 청년 인구 비중이 41.7%로 전국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청년수도'다. 지난 2018년 청년 관련 예산은 5400만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50억원으로 늘었다. 도시브랜드(BI)도 '청년 수도 관악'으로 탈바꿈됐다.

이런 배경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의지가 바탕이 됐다. 박 구청장은 4일 뉴스핌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청년에 대한 투자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고, 청년을 잘 섬기는 것이 지방정부의 막중한 책무"라며 청년 정책에 대해 강조했다.

박 구청장이 취임한 민선 7기에는 관악구청에 청년정책 전담부서가, 재선 이후인 민선 8기에는 서울시 최초 '청년문화국'이 신설됐다. 작년 2월에는 국내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 중 하나로 청년이 지역에 정주하며 창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 '관악S밸리'를 꼽았다. 박 구청장은 "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면 관악에 천 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자리 잡는 것도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3선에 도전하는 박 구청장은 일관성, 연속성있게 관악구를 벤처 창업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7~8기를 거치며 뿌린 씨앗들이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올해는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행정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시기"라며 "한국 사람들은 삼세판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구민과의 세 번째 약속을 통해 구민과 함께 더불어 8기의 빛나는 성과를 공유하고 더 큰 발전, 더 큰 도약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다음은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일문일답.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면 인터뷰 [사진=관악구]

-관악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자치구 부문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면.

▲ 이번 평가에서 관악구는 주요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총 8개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주민 참여 기반 행정',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정책 추진'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한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사업을 통해 '주민 소통과 참여 강화' 부문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낙성대역 관악 02-2 마을버스 신설 ▲강감찬 버스 운영이 이에 해당한다.

지자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자치구 부문 전국 1위는 주민이 행복한 일상을 목표로 달려온 행정 혁신 노력의 결실이다. 앞으로도 혁신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살기 좋은 도시 관악'으로 계속해서 도약해 가겠다.

- 8년간 구정 운영에 대해 평가해 본다면.

▲ 8년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주민 숙원을 해소하며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생 현장을 발로 뛰고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민선 8기 관악구 공약사업 이행률 97.7%를 달성했다. 전체 60개 과제 가운데 35개 과제를 조기에 완료했고 이는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특히 관악S밸리 기반 창업 생태계 구축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및 효율적 운영을 비롯해 ▲관악 일자리 행복주식회사 설립·운영, ▲행복한 1인 가구 ▲주차장 확충 사업도 조기 달성했다.

관악구는 지난 2024년 첫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연 후 올해까지 3년 연속 1조원 규모의 예산을 유지했다. 2026년도 예산은 2025년 대비 3.5% 증가한 1조922억원 규모다. 예산 규모는 곧 주민 삶의 질과 연결된다고 생각해 민선 7기 출범부터 대외정책팀을 신설해 외부 재원 확보·대외기관 평가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썼다.

또 민선 7~8기 내 약 1조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이는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이자 든든한 동력이 되어 줬다. 특히 ▲공동주차장 보조금 지원사업 164억원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68억원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 설치 18억원 등을 확보해 구정 핵심 사업을 추진했다.

- 민선 7~8기를 거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 관악S밸리다. 민선 7기부터 청년과 서울대의 강점을 살려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이 지역에 정주하며 창업할 수 있도록 관악S밸리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관악구는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벤처창업을 선도하는 혁신경제 생태계를 갖춘 도시로 탈바꿈했다. 서울대학교와 함께 창업 보육 공간 18곳을 마련했고 창업 불모지였던 관악구에 창업기업 630여개, 인원으로는 약 30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관악S밸리 일대가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가 됐다. 지난해 서울시 심의위원회가 '관악S밸리 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올해 하반기 특정개발진흥지구 최종 단계인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립 시 건폐율·용적률·높이 제한 등 도시계획 규제가 완화되고 세제 혜택까지 더해져 창업기업 유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

현재 낙성대공원 일대 약 7만3000제곱미터(㎡) 부지에 '관악S밸리 벤처창업 거점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다. 2026년 6월 기본구상안이 마련될 예정이고 구 289 종점 부지에 '서울창업허브 관악'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향후 총사업비 917억원을 서울시에서 투입해 서남권 거점 창업 앵커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면 인터뷰 [사진=관악구]

작년 7월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이 출범했다. 설립 원년에는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관악S밸리 2.0' 정책과 연계해 관악의 산업·창업 환경에 맞는 중장기 비전과 핵심 과제를 마련했다.

이런 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면 관악에 10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자리 잡는 것도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 1만명 이상의 벤처 창업가들이 관악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소비가 촉진이 되고 구매력이 높아져서 지역 경제로 선순환되는 구조가 될 것이다.

- 관악구는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는데, 올해 청년 정책에 대해 계획한 것은. 관련 

▲ 우리 구는 다른 어떤 사업보다도 청년정책을 역점사업으로 강력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올해는 '청년의 든든한 삶터, 살 맛 나는 청년 관악'을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청년친화도시 2년 차 여정을 이어 나간다. 특히 작년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올해는 청년의 취·창업 지원과 청년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청년 종합 활동 공간인 관악청년청은 취·창업과 진로 설계를 아우르는 청년친화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취․창업 아카데미를 확장해 올해는 '관악드림온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청년의 진로 설계부터 실무 중심의 취·창업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미취업 청년을 사회적기업, 종합사회복지관, 관악S밸리 입주기업과 연계해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관악 디딤돌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이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생활밀착형 신규사업인 ▲청년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청년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새롭게 추진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 3선 도전의 의미와 목표, 민선 8기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가 있다면.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잘 먹고 잘 사는 문제'는 행복한 삶과 직결되는 과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왔고,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8년간 구정을 운영했다.

민선 7~8기를 거치며 뿌린 씨앗들이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026년은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행정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올해도 민생 현장에서 직접 구민의 삶을 더 꼼꼼히 살피고 구민이 체감하는 정책, 미래 도시로 도약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다.

지방자치는 역시 직접민주주의라는 신념으로 8년 전 처음 구청장이 되면서 시작했던 현장 구청장실인 '관악청'도 어느덧 565회를 진행했다. 2000명 가까운 구민들의 민원을 언제나 이청득심(以聽得心)의 마음으로 귀 기울여 듣고 해결하려 노력했다.

주민이 더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시 행정의 일관성과 연속성이 필요하다. 관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벤처 창업도시의 완성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는 주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관악을 만드는 민선 8기 핵심 과제였다. 출범 원년에는 조직과 제도 정비를 통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관악S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 최종 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술 기반 R&D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혁신 경제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

한국 사람들은 삼세판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시합이나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 최소 세 번의 시도를 통해 결정짓는 관습이다. 구민과의 세 번째 약속을 통해 구민과 함께 더불어 완성해 온 민선 8기의 빛나는 성과를 공유하고 더 큰 발전, 더 큰 도약을 만들고자 한다.

희망찬란한 관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하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를 갖추고, 계속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50만구민에게 다시 한번 약속드렸다. 전진과 도약을 상징하는 병오년을 맞아 앞으로도 멈춤 없이 구민 일상의 행복한 변화를 가져다드리며 구민들이 보내주신 신뢰에 계속해서 보답하겠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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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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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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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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