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책·서울 서울시

속보

더보기

[6·3 지선 주자] '3선 도전' 박준희 관악구청장…"청년 수도 관악, 행정 완성 높일 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04일 청년 정책 강화를 강조하며 청년 예산을 5400만원에서 250억원으로 확대하고 도시브랜드를 '청년 수도 관악'으로 바꿨다.
  • 민선7기 청년정책 전담부서, 민선8기 청년문화국 신설과 작년 청년친화도시 선정, 관악S밸리로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혁신평가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 3선 도전하며 관악S밸리 완성으로 벤처 창업도시를 만들고 구민과의 세 번째 약속을 통해 행정 완성도와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선 7~8기 이끈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면 인터뷰
관악구, 2년 연속 지자체 혁신평가 전국 1위 달성
"관악S밸리 조성에 총력…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될 것"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악구는 전체 인구 중 청년 인구 비중이 41.7%로 전국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청년수도'다. 지난 2018년 청년 관련 예산은 5400만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50억원으로 늘었다. 도시브랜드(BI)도 '청년 수도 관악'으로 탈바꿈됐다.

이런 배경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의지가 바탕이 됐다. 박 구청장은 4일 뉴스핌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청년에 대한 투자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고, 청년을 잘 섬기는 것이 지방정부의 막중한 책무"라며 청년 정책에 대해 강조했다.

박 구청장이 취임한 민선 7기에는 관악구청에 청년정책 전담부서가, 재선 이후인 민선 8기에는 서울시 최초 '청년문화국'이 신설됐다. 작년 2월에는 국내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 중 하나로 청년이 지역에 정주하며 창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 '관악S밸리'를 꼽았다. 박 구청장은 "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면 관악에 천 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자리 잡는 것도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3선에 도전하는 박 구청장은 일관성, 연속성있게 관악구를 벤처 창업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7~8기를 거치며 뿌린 씨앗들이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올해는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행정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시기"라며 "한국 사람들은 삼세판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구민과의 세 번째 약속을 통해 구민과 함께 더불어 8기의 빛나는 성과를 공유하고 더 큰 발전, 더 큰 도약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다음은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일문일답.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면 인터뷰 [사진=관악구]

-관악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자치구 부문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면.

▲ 이번 평가에서 관악구는 주요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총 8개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주민 참여 기반 행정',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정책 추진'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한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사업을 통해 '주민 소통과 참여 강화' 부문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낙성대역 관악 02-2 마을버스 신설 ▲강감찬 버스 운영이 이에 해당한다.

지자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자치구 부문 전국 1위는 주민이 행복한 일상을 목표로 달려온 행정 혁신 노력의 결실이다. 앞으로도 혁신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살기 좋은 도시 관악'으로 계속해서 도약해 가겠다.

- 8년간 구정 운영에 대해 평가해 본다면.

▲ 8년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주민 숙원을 해소하며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생 현장을 발로 뛰고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민선 8기 관악구 공약사업 이행률 97.7%를 달성했다. 전체 60개 과제 가운데 35개 과제를 조기에 완료했고 이는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특히 관악S밸리 기반 창업 생태계 구축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및 효율적 운영을 비롯해 ▲관악 일자리 행복주식회사 설립·운영, ▲행복한 1인 가구 ▲주차장 확충 사업도 조기 달성했다.

관악구는 지난 2024년 첫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연 후 올해까지 3년 연속 1조원 규모의 예산을 유지했다. 2026년도 예산은 2025년 대비 3.5% 증가한 1조922억원 규모다. 예산 규모는 곧 주민 삶의 질과 연결된다고 생각해 민선 7기 출범부터 대외정책팀을 신설해 외부 재원 확보·대외기관 평가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썼다.

또 민선 7~8기 내 약 1조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이는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이자 든든한 동력이 되어 줬다. 특히 ▲공동주차장 보조금 지원사업 164억원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68억원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 설치 18억원 등을 확보해 구정 핵심 사업을 추진했다.

- 민선 7~8기를 거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 관악S밸리다. 민선 7기부터 청년과 서울대의 강점을 살려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이 지역에 정주하며 창업할 수 있도록 관악S밸리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관악구는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벤처창업을 선도하는 혁신경제 생태계를 갖춘 도시로 탈바꿈했다. 서울대학교와 함께 창업 보육 공간 18곳을 마련했고 창업 불모지였던 관악구에 창업기업 630여개, 인원으로는 약 30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관악S밸리 일대가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가 됐다. 지난해 서울시 심의위원회가 '관악S밸리 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올해 하반기 특정개발진흥지구 최종 단계인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립 시 건폐율·용적률·높이 제한 등 도시계획 규제가 완화되고 세제 혜택까지 더해져 창업기업 유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

현재 낙성대공원 일대 약 7만3000제곱미터(㎡) 부지에 '관악S밸리 벤처창업 거점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다. 2026년 6월 기본구상안이 마련될 예정이고 구 289 종점 부지에 '서울창업허브 관악'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향후 총사업비 917억원을 서울시에서 투입해 서남권 거점 창업 앵커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면 인터뷰 [사진=관악구]

작년 7월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이 출범했다. 설립 원년에는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관악S밸리 2.0' 정책과 연계해 관악의 산업·창업 환경에 맞는 중장기 비전과 핵심 과제를 마련했다.

이런 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면 관악에 10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자리 잡는 것도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 1만명 이상의 벤처 창업가들이 관악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소비가 촉진이 되고 구매력이 높아져서 지역 경제로 선순환되는 구조가 될 것이다.

- 관악구는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는데, 올해 청년 정책에 대해 계획한 것은. 관련 

▲ 우리 구는 다른 어떤 사업보다도 청년정책을 역점사업으로 강력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올해는 '청년의 든든한 삶터, 살 맛 나는 청년 관악'을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청년친화도시 2년 차 여정을 이어 나간다. 특히 작년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올해는 청년의 취·창업 지원과 청년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청년 종합 활동 공간인 관악청년청은 취·창업과 진로 설계를 아우르는 청년친화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취․창업 아카데미를 확장해 올해는 '관악드림온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청년의 진로 설계부터 실무 중심의 취·창업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미취업 청년을 사회적기업, 종합사회복지관, 관악S밸리 입주기업과 연계해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관악 디딤돌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이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생활밀착형 신규사업인 ▲청년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청년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새롭게 추진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 3선 도전의 의미와 목표, 민선 8기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가 있다면.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잘 먹고 잘 사는 문제'는 행복한 삶과 직결되는 과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왔고,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8년간 구정을 운영했다.

민선 7~8기를 거치며 뿌린 씨앗들이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026년은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행정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올해도 민생 현장에서 직접 구민의 삶을 더 꼼꼼히 살피고 구민이 체감하는 정책, 미래 도시로 도약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다.

지방자치는 역시 직접민주주의라는 신념으로 8년 전 처음 구청장이 되면서 시작했던 현장 구청장실인 '관악청'도 어느덧 565회를 진행했다. 2000명 가까운 구민들의 민원을 언제나 이청득심(以聽得心)의 마음으로 귀 기울여 듣고 해결하려 노력했다.

주민이 더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시 행정의 일관성과 연속성이 필요하다. 관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벤처 창업도시의 완성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는 주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관악을 만드는 민선 8기 핵심 과제였다. 출범 원년에는 조직과 제도 정비를 통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관악S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 최종 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술 기반 R&D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혁신 경제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

한국 사람들은 삼세판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시합이나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 최소 세 번의 시도를 통해 결정짓는 관습이다. 구민과의 세 번째 약속을 통해 구민과 함께 더불어 완성해 온 민선 8기의 빛나는 성과를 공유하고 더 큰 발전, 더 큰 도약을 만들고자 한다.

희망찬란한 관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하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를 갖추고, 계속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50만구민에게 다시 한번 약속드렸다. 전진과 도약을 상징하는 병오년을 맞아 앞으로도 멈춤 없이 구민 일상의 행복한 변화를 가져다드리며 구민들이 보내주신 신뢰에 계속해서 보답하겠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