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AI의 글로벌 포커스] 엔비디아 H200 '생산중단' 선언, 中 반도체 자립 시간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엔비디아가 06일 중국 수출용 H200 반도체 생산 중단을 요청하면서 중국 빅테크들이 세계 최고 성능 AI 가속기를 공급받을 마지막 길이 막혔다. 중국은 화웨이와 SMIC 연합으로 어센드 910C 칩을 개발해 국내 AI 칩 생산량의 75%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나 EUV 장비 차단으로 수율이 20% 수준에 불과해 기술 격차가 여전하다. 중국 정부는 73조 규모의 빅펀드 3기를 투입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완전한 반도체 자립까지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와 중국의 '탈(脫) 엔비디아' 기조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파트너사인 TSMC에 중국 수출용 H200 반도체의 생산 중단을 요청하고, 차세대 칩인 '베라 루빈(Vera Rubin)' 양산으로 생산 설비를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실상 중국 빅테크들이 세계 최고 성능의 AI 가속기를 합법적으로 공급받을 마지막 동아줄이 끊어졌음을 의미한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맞서 중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자본을 투입하며 '반도체 국산화(자립)'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날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개막식 업무 보고에서 공개된 2026년 정책 방향 로드맵에서도 반도체를 필두로 한 최첨단 기술은 중국 당국의 정책·자금 지원이 집중될 핵심 분야로 재거론됐다. 

과연 중국의 반도체 자립은 어디까지 왔으며, 이를 뒷받침할 국가 펀드의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해당 질문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AI 도구를 활용해 그 해답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 중국 AI 칩 국산화 현주소 : '화웨이-SMIC' 연합군의 고군분투

현재 중국 반도체 굴기의 선봉장은 단연 '화웨이(Huawei)'와 중국 파운드리 1위 기업 'SMIC'다. 엔비디아 제품 수입이 막힌 상황에서 중국 당국은 SMIC의 첨단 공정 라인을 화웨이에 최우선 배정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화웨이의 최신 AI 칩인 '어센드 910C'는 이미 엔비디아의 구형 칩인 A100과 대등하거나 일부 능가하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엔비디아의 H100과 비교해서는 대등한 성능을 갖췄다고 소개됐으나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여전히 H100 성능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웨이는 칩을 이어 붙이는 첨단 패키징 방식을 통해 연간 최대 75만 개의 910C 칩을 생산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 내 AI 칩 생산량의 75%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뼈아픈 한계도 명확하다.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입이 차단된 상태에서, SMIC는 구형 심자외선(DUV) 장비를 여러 번 겹쳐 찍는 '멀티 패터닝' 방식으로 7나노 이하 공정을 무리하게 시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조 비용이 급증하고 핵심 칩의 수율이 20% 남짓에 불과할 정도로 수율 확보에 엄청난 난항을 겪고 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실탄 장전한 중국 : 73조 규모 '빅펀드 3기'를 무기로

이러한 기술적 난관과 막대한 비용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꺼내든 무기가 바로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 일명 '빅펀드(대기금) 3기'다.

빅펀드 3기의 핵심 포인트는 역대급 자금력이다. 2024년 5월 공식 출범한 빅펀드 3기의 자본금은 3440억 위안(약 73조4000억원)으로, 1기(초기 자본금 987억2000만 위안, 최종 모집 자금 1387억 위안)와 2기(2041억5000만 위안)를 합친 것보다 큰 사상 최대 규모다. 여기에 지방정부와 민간 자본까지 매칭되면 실제 시장에 풀리는 유동성은 1조 5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기 펀드의 핵심 목표는 2027년까지 핵심 기술의 외부 의존도를 해소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금의 절반 이상이 미국의 제재가 가장 뼈아픈 '첨단 노광장비,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실리콘 웨이퍼' 등 반도체 제조를 위한 필수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집중 투하된다.

과거 1, 2기가 파운드리 등 기초 체력 다지기에 주력했다면, 3기는 엔비디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AI 반도체(어센드, 캠브리콘 등) 생태계 구축과 초고도 패키징, 그리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확보에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다.

이러한 막대한 자금 수혈을 바탕으로 북방화창(北方華創 NAURA, 002371.SZ), 중웨이반도체(中微半導體∙Cmsemicon 688380.SH)와 같은 중국 본토 A주의 반도체 장비 대장주들은 수율 저하로 인한 경제성 부족 문제를 국가 보조금으로 상쇄하며 '비정상적인 속도'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 완전한 반도체 자립의 시점 : "단기 충격 속 5년 이상의 맷집 싸움"

전문가들은 중국이 빅펀드를 앞세운 막대한 자본과 거대한 내수 시장을 무기로 기술 격차를 좁혀가고 있지만, 글로벌 수준의 완전한 생태계 자립을 이루기까지는 5년 이상의 '시간 싸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단기적(1~2년)으로는 엔비디아 H200의 공백을 자국산 칩으로 완전히 메우지 못해 중국 빅테크들의 AI 모델 훈련 속도가 지연되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73조원 규모의 빅펀드 3기가 창출하는 든든한 내수 수요는 중국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게 끝없이 실패를 반복하며 기술을 끌어올릴 수 있는 훌륭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엔비디아의 H200 단종은 중국의 'AI 반도체 굴기'에 치명적인 고통을 안겨주는 동시에, 빅펀드 3기를 앞세운 국산화 속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강력한 촉매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기술 패권과 중국 '빅펀드' 자본력 간의 이 거대한 충돌이 만들어낼 밸류체인 지형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 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