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정책 연구 지속 추진 계획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현장 경험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2026년 공무원 연구모임'을 운영한다.
올해 연구모임은 행정직, 기술직, 소방 등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9개 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9개월간 재난·안전, 교통, 문화,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최우수 모임으로 선정된 울산시 소방본부 '골든타임 시큐어(Golden Time Securer)' 팀은 긴급출동차량의 현장 도착률 향상을 위한 최적 경로 분석체계를 연구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도 현장 중심의 실용 정책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주요 연구 과제는 ▲울산 습지자원 현황 분석 및 생태관광 활용 전략 ▲인공지능(AI) 기반 번호판 영치 대체 징수 개선방안 ▲산불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통합 대응시스템 구축 ▲AI 콘텐츠의 문화예술 분야 활용 방안 등을 포함한다.
아울러 ▲버스 도착 정보(BIS) 신뢰성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해상 직결망과 장생포 거점 재개발 ▲울산문화예술회관 일대 '365 문화일상권' 조성 ▲새울원전 사고 대응 절차 체계화 ▲로봇 도입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 대응 방안 등 도시 현안과 밀접한 주제도 다뤄진다.
각 연구모임은 정기 연구와 함께 타 지자체 벤치마킹·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완성도를 높인다. 시는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열어 최우수 1개, 우수 1개, 장려 2개 과제를 선정하고, 우수 과제는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연구모임은 현장의 문제의식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긴급출동차량 경로분석과 같은 시민체감형 정책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2000년부터 공무원 연구모임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선정된 126개 우수 과제 중 107개를 시정에 반영해 약 84%의 높은 활용률을 보이고 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