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폴란드 정계, 군비 강화 전략 놓고 충돌… 총리 "EU 대출" 對 대통령 "국내 조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폴란드 도날트 투스크 총리와 카롤 나브로츠키 대통령이 EU 무기 공동구매 대출 지원 사업 참여를 놓고 정면 충돌하면서 국가안보 전략이 표류하고 있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04일 기자회견에서 EU 대출이 주권 침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고, 이자율 0%인 독자적 대안인 '폴란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다만 437억 유로 규모의 자금 조달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중앙은행 금 매매를 통한 수익 창출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폴란드가 무기 도입과 군사력 강화 방안을 놓고 친(親)유럽연합(EU) 성향의 도날트 투스크 총리 진영과 유럽회의주의(Eurosceptic) 성향의 카롤 나브로츠키 대통령 진영이 정면 충돌하면서 국가안보 전략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투스크 총리 측은 EU가 '유럽 재무장'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무기 공동구매 대출 지원(세이프·SAFE)' 프로젝트를 활용해 군사력을 강화하려 했는데, 나브로츠키 대통령이 EU에 대한 의존이 심화된다며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해 6월 1일(현지 시간) 폴란드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승리한 무소속 카롤 나브로츠키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EU 대출은 주권 침해"라며 "이자가 없는 우리만의 독자적인 대안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현지 P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투스크 총리 정부와 의회가 지난달 27일 의결한 'EU 세이프 대출 활용을 위한 이행법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 법안에는 폴란드가 EU 세이프 프로젝트를 통해 437억 유로(약 75조7000억원)를 연 3.17% 이자 조건으로 대출하는 내용이 담겼다. 상환 기간은 2070년까지이다. 

폴란드 대통령은 의회가 의결한 법률안에 대해 31일 이내에 서명, 거부권 행사, 헌법재판소 회부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자신이 어떤 결정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는 EU의 세이프 프로젝트는 무기 부품의 65% 이상이 유럽산이어야 한다는 등의 제약이 있어 핵심 동맹국인 미국·한국 등의 첨단 무기를 살 수 없고, 이자율도 높아 지금의 10대들에게 2070년까지 갚아야 막대한 빚을 지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자신이 폴란드 중앙은행 측과 상의해 이자율이 0%인 '폴란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EU 대출 규모와 비슷한 수준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했다. 

EU 세이프 프로젝트를 둘러싼 폴란드 정치권의 갈등은 지난해 폴란드 대선 결과에 따른 필연적 후유증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작년 5~6월 실시된 폴란드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나브로츠키 후보는 50.89%를 얻어 49.11%를 득표한 현 집권여당 시민연합(KO) 소속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를 눌렀다. 

국가기억연구소(IPN) 원장을 역임한 나브로츠키는 국가민족주의 이념을 가진 역사학자로 반EU 성향의 민족주의 정당인 제1 야당 법과정의당(PiS)의 강력한 지지·지원을 받았다. 

그는 EU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게 된다면 정부 재정을 비롯해 국정 전반과 국가 시스템이 EU에 더욱 종속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이 제안한 '폴란드판 세이프'가 구체성을 결여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그는 이날 437억 유로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방법론을 제시하지 않았다.

아담 글라핀스키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정부에 자금을 대주기 위해 중앙은행의 준비금을 쓰거나 국채를 매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중앙은행이 수익을 창출해 정부에 돈을 주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폴란드 정부는 "지난 3년 간 한 푼도 중앙은행에서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다. 폴란드 중앙은행은 이익이 날 경우 95%를 정부 재정에 넘기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폴란드 중앙은행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금을 사고 팔아 수익을 내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폴란드 중앙은행의 금보유량은 올해 1월 현재 543.3톤(t)이다. 전 세계 13위에 해당한다. 지난 2018년에 비해 4배가 넘는 수준이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