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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이제 삼성역 10분"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에 주민 화색…집값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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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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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신도시의 숙원 사업인 위례신사선이 11일 예타를 통과하면서 주택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 위례신사선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통근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 트램과 복정역세권 개발 등 대형 호재가 겹치면서 일부 단지 호가가 오르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잇따른 시공사 이탈 위기 딛고
'초고속 예타' 통과에 주민 기대감 ↑
트램·10조 복합개발 '트리플 호재'
부동산 시장 달아올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꼽혀온 위례신사선이 다시 착공 궤도에 오르면서 일대 주택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에 더해 인근 대형 개발사업까지 속도를 내자, 관망세가 짙던 매수 심리가 빠르게 살아나며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11일 위례신도시 내 한 건물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6.03.11 chulsoofriend@newspim.com

◆ 강남까지 20분대 주파…설렘 못 숨기는 위례 주민들

11일 오전 찾은 위례신도시 중앙광장 일대는 평일임에도 뚜렷한 활기가 감돌았다. 카페에 모인 주민들의 대화 주제는 단연 위례신사선이었다. 동네 곳곳에 예타 통과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나부꼈다. 상가 1층에 자리잡은 공인중개사 사무소에도 예타 관련 안내문이 붙었다. 길을 걷다 멈춰 서서 이를 유심히 들여다보는 주민도 쉽게 눈에 띄었다. 

전일 국토부는 위례신사선 신설 사업의 예타 통과를 알렸다. 위례신사선은 성남시 위례신도시와 서울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 14.7㎞ 구간에 12개 역사를 짓는 경전철 사업으로 2008년부터 추진됐다. 금방 착공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사업은 쉽지 않았다.

2016년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손을 뗐다. 다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같은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2021년 예정이었던 개통 일정이 무기한 지연됐다. 착공은커녕 사업자를 구하는 것도 힘들어지자 서울시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던 위례신사선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착수했다.

그렇게 지난해 5월 예타에 착수(KDI), 이달 6일 종합 평가를 거쳐 통과했다. 개통 시 위례중앙역부터 삼성역까지 약 34분(48→14분), 신사역까지 약 32분(56→24분)의 이동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강남권 중심업무지구 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C 노선으로도 연계돼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11일 찾은 위례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2026.03.11 chulsoofriend@newspim.com

주민들은 축제 분위기다. 신도시 조성 당시 위례 신축 아파트 분양계약자들은 적게는 7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 선의 부담금을 냈지만 여전히 광역버스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통근 편의는 물론 지역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주민 A씨는 "교통분담금을 내고도 출퇴근길 교통난에 시달렸던 억울함을 드디어 보상받는 기분"이라며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 위례의 주거 가치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B씨 역시 "거듭된 사업 무산으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재정사업 전환 이후 눈에 띄게 속도가 붙어 다행"이라며 "하루빨리 착공에 들어가 위례신사선을 직접 이용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번 예타 통과는 이례적으로 속도가 빨랐다는 점에도 시선이 모였다. 우선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이전 예타에 착수했다. 통상 예타는 국토부의 철도망 계획 승인 이후, 당시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수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기재부의 유권해석을 통해 두 가지 굵직한 행정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다.

지난해 기재부가 총사업비 중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등 중앙정부 외 재원 부담이 큰 사업에 대해 경제성 평가 비중을 낮추고 차등 가점을 제공하도록 예타 운용지침을 개정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분양 당시 이미 교통분담금을 낸 위례 주민들로선 예타 통과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신속 예타 대상 선정 이후 약 20일 만에 예타에 착수했다. 일반적으로 조사팀 구성과 실제 착수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철도 건설 행정에서도 보기 드문 속도로 절차가 추진됐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11일 찾은 위례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2026.03.11 chulsoofriend@newspim.com

김영환 위례공통현안위원회장은 "위례신사선 신속 예타 통과는 끝이 아니라 실제 건설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서울시는 후속 행정 절차를 병행 추진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장기간 지연된 시간을 만회하는 한편, 위례신사선 추진일정 전담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향후 사업 의지를 강조했다.

◆ 수혜 단지 호가 '쑥'…"실제 매수는 신중해야"

위례신사선뿐 아니라 트램과 대형 개발사업 호재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도 즉각적인 반응이 오고 있다.

위례선 도시철도(위례트램) 건설사업은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 남위례역을 잇는 총연장 5.44km 구간에 12개역을 짓는 사업이다. 위례중앙광장과 위례역사공원, 위례트램스퀘어, 남위례, 위례스마트시티 등 정거장 12곳이 들어선다. 배터리 탑재형 무가선 저상 노면전차로 설계돼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고 소음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시운전 중으로 올해 내 개통이 목표다.

위례 바로 옆에선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지하철 8호선 및 수인분당선 복정역 인근 22만㎡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약 10조원을 투입해 서울 강남 코엑스의 약 2.2배에 달하는 연면적 100만㎡ 규모의 업무·상업·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현대차그룹 인력을 비롯한 기타 입주 기업을 합치면 수만명 단위의 상주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위례 내 부동산 중개업소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울리는 전화벨 소리가 달라진 시장의 온도를 대변했다. 중개사와 방문객이 예상 노선도를 짚어가며 진지하게 상담을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부동산 시장을 향한 각종 압박 정책이 이어지고 있지만, 위례에선 굵직한 대형 호재가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마저 가뿐히 이겨낸 것처럼 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11일 위례신도시 내 트램 정류장이 공사에 한창이다. 2026.03.11 chulsoofriend@newspim.com

서울 송파구 장지동 힐스테이트송파위례 전용 101㎡는 이달 2일 18억9000만원(10층)에 팔렸다. 1년 전(17억원, 5층)보다 거의 2억원 오른 가격이다.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센트럴자이 전용 59㎡는 올 1월 16억4800만원(2층)에 거래돼며 신고가를 썼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소형 매물이라도 빨리 잡으려는 매수 문의가 어제 저녁부터 오고 있다"며 "물론 큰 평수 매수가 더 유리하지만 지금은 매물이 별로 없는 상황인 데다 일부 단지 대형 평수는 입주 직후인 2010년대 이후로 거의 거래가 안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교통 기대감이 이미 상당히 반영된 상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치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매수 희망자들이 많은 것 같다"며 "트램과 위례신사선이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그 영향이 더 큰 듯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추격 매수에 나서기보다 아직 시장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철도망 구축 사업의 특성상 실제 개통까지 시간이 소요되고 거시적인 경제 변수가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과장은 "예타 통과 이후 인허가 발표, 착공 등 사업이 구체화 여부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현재 보유세 강화 우려 등 시장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시장의 방향성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솔 도시와경제 전문가는 "현재 부동산 시장 가치는 주요 업무지구로 얼마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느냐가 좌우한다"며 "트램과 위례신사선을 통해 강남권 핵심 지역 접근성이 대폭 단축되는 만큼 위례 집값은 안정적인 우상향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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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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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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