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07% 내린 1136.83 마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1일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2%대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다만 기관이 8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7.36포인트(1.40%) 오른 5609.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95% 오른 5686.04에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79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03억원, 300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전자(1.12%), SK하이닉스(1.81%), 삼성전자우(3.27%), 현대차(0.95%), LG에너지솔루션(0.68%), 삼성바이오로직스(4.08%), SK스퀘어(1.99%), 기아(0.6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9%)와 두산에너빌리티(-1.46%)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주요 대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약 16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SK 역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4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급락 이후 국내 증시에 저가 매수 유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 효과까지 더해지며 증시는 중립 이상의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달 1~10일 수출이 215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반도체 수출도 75억9000만달러로 동기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미국 반도체 업종 강세와 삼성·SK의 주주환원 정책 효과가 더해지며 이란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7%) 내린 1136.8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543억원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2억원, 134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1.76%), 에코프로비엠(-2.71%), 알테오젠(-4.13%), 삼천당제약(-1.53%), 레인보우로보틱스(-2.35%), 에이비엘바이오(-1.51%), 리노공업(-4.85%), 코오롱티슈진(-2.56%), 케어젠(-6.24%) 등이 하락했다. 반면 펩트론(4.50%)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466.5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