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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주택사업 의존도 낮춘다...AI·에너지·개발운영으로 '체질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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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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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C그룹이 20일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로 재편했다.
  • 부동산 명칭을 라이프·에너지로 변경하고 건설 의존도를 낮췄다.
  • 통영에코파워 등 비건설 매출 비중 확대와 IPARK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업 포트폴리오 라이프·AI·에너지로
라이프 계열사 사명 'IPARK' 변경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HDC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건설업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포함된 사업 부문 명칭에서 '부동산'을 삭제하고 '라이프'로 변경했으며, 인공지능(AI)과 에너지를 별도 부문으로 분리해 신사업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발전 자회사 통영에코파워를 중심으로 비건설 사업 비중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HDC그룹은 'IPARK' 브랜드를 앞세워 주거 외 다양한 시설의 개발·운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한편, AI·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를 통해 체질 개선과 수익구조 다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HDC그룹 매출 현황 [AI일러스트=조수민기자]

◆ 라이프·AI·에너지로 사업 재편...비건설 성장 영향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HDC그룹은 정체성을 기존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에서 '경계를 넘나드는 스페셜리스트'로 변경하고 건설업 의존 축소를 본격화했다. HDC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Life) ▲인공지능(AI) ▲에너지(Energy) 세 축으로 재편했다. 기존 사업 구분은 ▲부동산 개발·운영 ▲사회간접자본 ▲금융·투자 ▲기술·첨단소재 ▲문화·콘텐츠 등이었다. 부동산 개발·운영 부문의 명칭을 건설 색채가 옅은 라이프 부문으로 변경했다. 주로 부동산 개발·운영 사업과 묶이던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에너지 부문으로 분류했다. 금융·투자 사업은 AI 부문에 편입시켰다.

그동안 HDC그룹을 건설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끌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이런 변화는 건설업의 실적 기여도 변화와 무관치 않다. HDC그룹 전체 매출에서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앤콘스 등 건설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72.6%(4조5630억원), 2024년 70.8%(4조6872억원), 2025년 62.7%(4조5871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체공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4조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지난해 이익률은 6%로 나타났는데, 부동산 경기 악화 속에서 안정적으로 실적을 방어한 건설사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그룹 내 매출 기여가 축소된 배경에는 발전업을 비롯한 타 사업 부문의 외연이 넓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건설업은 원가 통제가 어렵고 부동산 경기와 정책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개별 기업이 높은 이익률을 확보하는 데 제약이 따른다. 이에 HDC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비건설 계열사들이 본격적으로 유의미한 실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이들 사업을 전면에 내세울 여건이 마련됐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전력 생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통영에코파워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HDC(지분 60.5%)와 한화에너지(39.5%)의 합작 법인이다. 2024년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1012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의 시운전과 상업가동을 개시하면서 해당 연도부터 매출이 인식되기 시작했다. 매출은 2024년 2123억원에서 2025년 8026억원으로 확대됐다. 같은기간 HDC그룹 내 매출 비중은 3.2%에서 11%로 올랐다. 연료 직도입을 통해 국내 경쟁기업 대비 높은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이익률 32.8%를 기록했다.

매출 기여가 크지는 않지만 공간 AIoT 플랫폼 기업 HDC랩스도 꾸준히 성장세다. HDC랩스의 매출은 2023년 6063억원, 2024년 6288억원, 2025년 6457억원으로 확대됐다. 백화점, 임대사업을 맡는 HDC아이파크몰의 매출은 2023년 1395억원, 2024년 1503억원, 2025년 1579억원으로 변화했다. 두 기업의 지난해 이익률은 각각 1.3%, 39.6%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배하는 HDC리조트(레저)과 호텔HDC(호텔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HDC' 대신 'IPARK'...고부가가치 사업 집중

HDC그룹은 일부 계열사의 사명 변경을 통해 '탈(脫)건설'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HDC그룹은 라이프 부문에 속하는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앤콘스,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HDC영창, HDC스포츠, HDC리조트, 호텔HDC의 사명을 각각 IPARK현대산업개발, IPARK아이앤콘스, IPARK몰, IPARK신라면세점, IPARK영창, IPARK스포츠, IPARK리조트, 호텔IPARK로 바꿀 예정이다. 부동산 이미지가 연상되는 'HDC'(Hyundai Development Company·현대개발회사)를 떼고 주택 브랜드명인 'IPARK'(아이파크)를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IPARK' 역시 부동산과 관련된 명칭이다. 그러나 확장성의 측면에서 'HDC'와는 다르다. IPARK는 'Innovation'(혁신)의 'I'와 'PARK'(숲·공원)을 합친 용어다. 단순 주거, 아파트 개념을 넘어 복합적인 생활, 휴식, 공간의 의미를 갖는다. 쇼핑몰 '아이파크몰', 프로축구단 '부산아이파크' 등 비주거 시설·조직의 이름에 IPARK를 부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HDC그룹은 라이프 부문에서 복합공간 개발·건설·운영에 집중하면서, 향후 더 다양한 비건설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AI, 에너지, 배터리 등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사업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수익성 확대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을 단순 시공 위주 기업에서 종합 디벨로퍼로 변화시키고 있듯,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로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그룹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다가올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HDC는 더 이상 기존 산업의 구분에 머무르지 않겠다"며 "에너지와 국가 기반 시설의 건설, 운영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고도화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잠재된 가치를 연결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금번 사명 변경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IPARK로 일상의 가치를 높이고 AI와 에너지 기술을 더해, 그룹의 새로운 50년을 이끌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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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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