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4월 10일부터 순차적 도착
이번주 최고가격제 2차 고시 예정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도입하기로 한 원유(1800만 배럴)가 내달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플라스틱제품의 원료인 나프타(Naphtha) 부족과 관련 조만간 수급조정안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제시했다.
◆ 국제유가 하락 전환…국내 수급 '경고등'
산업통상부는 이날 오전 중동상황 일일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제유가 및 석유시장 관련 이 같이 언급했다.
양기욱 산업부 자원안보실장은 최근 국제유가 동향과 관련 "미국의 이란과의 협상 언급으로 석유‧가스 가격 대폭 하락했으나, 이란이 이를 부인하고 미사일 발사 발표하며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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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제품은 24일 오전 7시 기준 전일(23일) 대비 휘발유 0.01% 하락했고, 경유는 0.04% 하락했다.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 전일(12일)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4.2% 하락했고, 경유 5.4%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아래 그래프 참고).
업종별로 보면, 철강의 경우 호르무즈 봉쇄, 보험 적용 거부로 수출 차질 발생하면서 정부는 인근 항구 하역, 육상운송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플랜트업계의 경우 현재 사우디는 정상 작업중이고, UAE는 일부 작업중단, 카타르는 전면 작업중단 상황으로 파악됐다. 다만 인력 안전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업종별 전담자 지정하고 협회 및 경제단체, 코트라 및 관계부처와 연계해 핵심품목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수급대응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콜센터(1670-7072)와 이메일(ask16707072@korea.kr)로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양기욱 실장은 "중동 고의존 품목, 석유·나프타 등 수급 차질에 따른 전방산업 영향 품목에 대해 수급 애로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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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도입 원유 4월 10일부터 순차적 도착 예정
정부는 UAE로부터 도입하기로 한 원유(1800만 배럴)가 오는 4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실장은 "배(유조선)이 들어오는 날짜를 특정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첫 배가 들어오는 게 4월 10일로 알고 있고, 순차적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업계의 납사 재고 부족에 대해서는 "정부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행정 절차가 끝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 구입에 대한 의무적인 보고, 매점매석 금지조치, 수출제한 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라며 "수출물량을 국내 수급으로 전환해 필수설비가 꺼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란 산 원유 도입 예부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현실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기업들이 봤을 때 물량이 제한되어 있고, 대금 결제 등 리스크가 있어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고가격제 2차 고시와 관련해서는 "최고가격제는 (석유제품의)가격 급등, 급락 대응해서 생활을 안정시키겠다는 게 목표"라면서 "최근 가격을 반영해서 고시 개정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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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