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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전쟁 무대 위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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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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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헌규 기자가 2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신스러운 언행을 지적했다.
  • 미국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미국 내 반전 여론이 거세다.
  • 중국은 미국 패권 행보 속 평화 수호국 이미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세상에서 가장 신뢰하기 힘든 것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이다."

요즘 중국인 지인들과 온·오프라인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한결같이 하는 말이다. 아침저녁 말이 다르고 방금 한 말조차 손바닥 뒤집듯 하다 보니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 초강대국이자 글로벌 리더 국가인 미국의 지도자가 보여주는 불가측성의 언행은 지구촌 사회 공통의 근심거리가 됐다.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미·이란 전쟁은 전 세계를 전쟁의 공포와 재앙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공급망 와해로 잔뜩 기대했던 경제 회생의 불씨가 사그러들고, 자산 가치 하락과 함께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세계인들의 평범했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 내부에서도 반전(反戰) 여론이 거세다는 사실이다. 24일 글로벌 SNS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의 한 토론방에서 미국 젊은이는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해 "역사상 가장 나쁜 전쟁"이라고 지적했다. 기자의 지인인 웨스트조지아 대학 교수는 카톡에 "학생들 사이에도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는 얘기가 오간다"는 글을 남겼다.

최근 한 서방 외신이 전한 여론 조사 결과는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서구 사회의 불신을 한층 극명하게 드러낸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미국의 전통 우방국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각국 응답자들은 미·중 두 나라 중 미국보다 중국에 더 높은 국가 호감도를 나타냈다.

 

기자의 지인인 한 중국 학자는 "중국에서 같은 여론조사를 한다면 역대 미국 정권을 통틀어 최악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트럼프 의사결정 그대로가 현재 미국의 시대정신이라면, 이는 미국의 국운이 기울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일찍이 헨리 키신저 미국 전 국무장관이 자신의 저서에서 예견했던 '떠오르는 중국과 저무는 미국'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미국 같은 대국이 당장 쇠퇴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현재의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꿈꾸는 '위대한 미국 재건'의 길을 거꾸로 걷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이번 전쟁을 바라보는 중국의 표정과 시각은 매우 복잡하고 다층적인 것 같다. 공급망 붕괴와 함께 세계 경제를 수렁에 빠뜨리는 미국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드러내면서, 다른 한편으론 미국이 전쟁으로 자초하게 될 전략적 실패의 후과를 냉정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의 '패권적 경향'을 지적하면서 인도주의와 '평화 수호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를 어필해 왔다. 관세전쟁에서 중국의 자유무역 다자주의가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전쟁에 따른 국제사회의 고통이 커질수록 중국의 평화 메시지가 호소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 지인인 한 학자는 "이번 미·이란 전쟁은 중국이 안정적인 대국으로서의 국가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 학자는 "미국의 기술 제재가 역설적으로 중국의 기술 굴기를 도왔던 것처럼, 군사력을 앞세운 미국의 패권 행사는 중국에 글로벌 리더십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패권을 다투는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는 미·이란 전쟁 무대에서도 거칠게 충돌하는 양상이다. 워싱턴은 전쟁으로 중동과 국제 질서를 재편하겠다는 심산인데, 중국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세계가 합심할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트럼프의 미국이 미·이란 전쟁의 늪에서 헤매고 있는 사이에 시진핑의 중국은 또 다른 국제질서 주도국으로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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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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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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