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종 오염물질 기준 초과 날짜 수치 도출
정확한 모니터링으로 복합 오염 추적 가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임정호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분석 결과, 한국에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 등 4개 대기오염물질이 동시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날이 연간 약 15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요 대기오염물질 6종의 지표면 농도를 시간 단위로 추정하는 '딥맵'이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정지궤도 환경위성 데이터, 대기화학수송모델, 기상자료, 지상관측 자료 등을 통합해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황을 포함한 총 6종 오염물질의 농도를 동시에 산출할 수 있다.

딥맵 분석에 따르면 복합 오염은 중국 화북평원과 동부 지역에서도 두드러졌으며, 난방과 황사, 기상 조건이 겹치는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기존 관측 방식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상 관측소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공간적 공백이 생기고, 위성 관측은 구름에 가려지면 데이터를 얻지 못한다. 대기화학수송모델도 해상도가 낮아 지역별 세밀한 변동성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딥맵은 공간해상도가 10km로 지역별 오염 분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시간 단위 예측으로 오염물질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 과학과 기술'에 3월 20일자로 게재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